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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본다빈치 서포터즈

서울,능동> 누보로망 삼국지,오프닝파티!

 

 

독특한 주제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를 추구하는 본다빈치에서

삼국지라는 고전을 의미있게 해석한 팝아트 전시,

'누보로망 삼국지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준비하여  2월 14일 오프닝파티에 초대되어 참석했어요.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2월 14일부터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오픈되어 뜻깊었는데

다양한 분들의 축하인사와 더불어 멋진 음악공연, 케이터링 속에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누보로망>은 기존의 전통적 소설 개념을 넘어 새로운 소설의 양식을 추구하는 재해석의 형식으로

기존문학의 규범과 요소를 무시하고 시간의 역전과 시점의 변화를 갖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누보로망, 삼국지의 구성은 제1장에서 8장까지 이어지며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어려운 현대사회에서의 고충을 고전에서 물어보게도 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적 접근을 통해 보다 새로운 시도를 제도화 했다고 봅니다.

시기가 늦어져 더욱 궁금했던 삼국지 전인데 제가 먼저 둘러보는 영광을 누려봐요.

 

 

 

 

제1장. 역사의 시작

 

삼국지의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인 삼국지의 세계를 보다 면밀하고 심도있게 감각적으로

공간디자인하여 흥미로운 미지의 세계로 입성하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합니다.

시각, 청각, 이미지화하여 보다 감각적인 느낌이 강렬한 밀도감 높인 구성이에요.

슬슬 빠져봅시다~~~

 

 

 

 

제2장. 난세의 부름 / 제3장. 맹세와 결의

 

어지러운 정세에 등장하는 삼국지의 영웅들을 디오라마, 팝아트, 고전 수묵화 등으로

다양하고 다채롭게 표현하여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공간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공간을 열리라는 맹세속에서 급변하며 흐드러지는

미디어아트 공간이 아름다워 한 참 서서 바라보고 있게 만들었네요.

본다빈치가 잘하는 미디어아트적인 솜씨가 돋보이는 곳으로 중국의 붉은 이미지를 제대로 사용하셨습니다.

 

 

 

 

제4장. 영웅의 시대

 

소설과 만화, 영화 등 다양하게 마주한 삼국지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연출한 영웅의 시대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좋아할만한 무대입니다.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등의 삼국지들의 주인공의 공간을 확인해보고 공감하며 그들의 맹렬하고

용감하거나 재치넘치는 등의 개성을 살포시 느껴볼 수 있으니 꼭 만화, 영화, 소설로 예습하고 오기를

희망하게 하는 공간이랍니다.

현실적인 조조를 좋아하는 아들도 한 참 머물겠구나,,싶은 공간입니다.

 

 

 

 

제5장. 누보로망 갤러리 / 제6장. 매혹의 기술

 

보다 전시적인 부분의 요소가 도두라지는 장소입니다.

여백의 미와 더불어 팝아트와 모빌아트 등이 어우러져 고전과 현재의 해석의 시선을 두루 갖췄고

해학과 재미의 요소도 있으니 참신한 공간입니다.

매혹의 기술에는 VIP손님들을 위한 또 다른 케이터링이 준비 중이어서 스쳐 지나갔는데

아름다운 여인에게 초대받은 듯한 매혹의 미학에 살포시 흘깃거려봅니다.

 

 

 

 

제7장. 전쟁의 서막

 

'공간을 이렇게 구성할 수도 있구나' 싶었던 장소로 적벽대전의 미디어 아트를 배경으로

수묵화로 그려진 고사성어 이야기 연출을 발판삼아 걸으면서  놀라게 된답니다.

톱밥으로 걷는 길 이외의 공간구성해서 더욱 신비롭고 멋졌어요.

전쟁의 장면은 과감하고 무서웠습니다.

 

 

 

 

제8장. 시대의 완성

 

삼국지만의 매력을 미디어아트로 구성해서 사진찍기도 좋고 풍성한 감각을 마무리해주는 공간입니다.

조금 어려운 중국의 역사와 많은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헤어려 길고 지루한 서적을 마무리하기엔

초등학생들에겐 힘든 편인데도 많이 권하곤 하는데 와보면 정독하게 될 부분들입니다.

체험하고 들여다보며 시간가는 줄 모를 구성요소들을 찾았어요.

일상에 지친 나를 위로하고 조금 명쾌한 시선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삶의 위안과 희망을 품게 되는 전시랍니다.

 

 

 

 

역시 전시의 마무리는 기프트샵이죠.

예전 전시에 비해서 많이 작아졌지만 그동안의 전시이야기를 담은 듯한 상품들이 어여쁘답니다.

왜 작게 느껴졌나 싶었는데 전시관람에서 많은 인증샷을 찍는 감성을 그대로 직시한 공간,

감성사진관이 있습니다.

꿈의 시작, 모험의 꿈, 소망의 꿈, 환상의 꿈,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모두 20개의 포토공간이 있습니다.

이후에 사진찍으러 재방문해서 자세하게 올려볼께용.

 

기대에 부응하는 듯한 누보로망 삼국지는 시간을 들여 세밀하게 재방문 해야함을 느낀 공간입니다.

폭넓고 장대한 포커스와 기획에 박수드리고 싶고 다른 전시들도 그랬지만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고

회자되길 바라게 되는 삼국지전입니다.

2019년 본다빈치 상반기 서포터즈로 다양하고 감각적인 전시의 감동에 빠져보겠습니다.

 

* 누보로망 삼국지: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

기간: 2019. 02.14~오픈런

관람시간 10:00 ~ 19:30 (입장마감 18:30)

매달 마지막 수욜, 문화가 있는날 20:30 (입장마감 19:30)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