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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들이

서울,종로>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역 근처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있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로 오래된 동네를 재구성하는 도시계획에 지정되어 매우 이색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에는 8개의 공간이 있다는데 그 중에 한 곳이었어요.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은 없고 그냥 이름이 그러했어요. 눈이 내리고 추위가 엄습하는 12월에는 꽝꽝언 바닥이 우릴 반기고 어그적거리며 계단을 올라 신비로운 느낌의 건물을 바라보게 합니다. 어떤 것으로도 놀거리를 만드는 아이들은 화분으로 사용되었을 커다란 공간에 들어가 호호 입김을 불며 잠시 앉았어요. 숨바꼭질 놀이를 하듯 골목골목으로 돌아보는 재미가 가득한데 옛집을 완전히 허물지않고 보수해서 회색의 단정함까지 겸비했는데 이렇게 재미난 작품들이 있어서 들여다보는 즐거움까지 줍니다. 예전에 나온.. 더보기
서울,종로> 서촌마을 따사로움이 한껏 살아숨쉬는 동네, 서촌에 갔습니다. 포근할듯 해서 갔거늘 덜덜 떨게될 정도로 추운 날씨였습니다.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구경하고 계셨는데 모두 추위에 깜짝 놀란 눈동자~~ 서촌나들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 귀여운 샵들과 몸에 두르면 따스함이 전달될 것 같은 물품들이 눈에 띄이는군요. 동사무소가 아닐까 했던 곳은 참여연대의 건물이었고 노란 리본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어 마음이 스산해지는군요. 아직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변경되어야함을 느끼며 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바로 사죄하는 사회가 절실함을 공감하곤 합니다. 너무 추우니 일단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항상 대기줄이 이어지는 토속촌 삼계탕에 가서 삼계탕과 전기구이통닭을 주문합니다. 한옥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테이블과 룸들은 사람들로 가득 .. 더보기
서울,성동> 서울새활용플라자 21세기의 연금술이라는 업사이클링,, 무궁무진한 제품의 과잉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를 위한 착한실천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아이들과 가서 자원순환의 이야기와 새로운 활동을 느끼고 옵니다. 1층에는 서울새활용전"지구를 위한 약속"이 12월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속에 물건을 되짚어보고 과연 모두 사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사용하지않는 것들의 재활용방안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외국에서 시작된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으로 리사이클링을 접했었는데 버려지는 다양한 용품의 활용도 확인할 수 있어요. 우유곽으로 만든 명함지갑과 유리병을 압축한 작품까지 3층에 입주작가 혹은 기업의 리사이클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 폐자재를 이용해 새롭게 창작.. 더보기
서울,성동> 새활용플라자 리버마켓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가는 도로에 리버마켓이 열렸습니다. 매달 첫째주 주말에 마주할 수 있는 도심속 야외마켓입니다. 12월에는 2일(토)~3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장한평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지만 약간 위치를 알고 있었던지라 버스를 타고 내려 도보로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미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살포시 내려앉은 리버마켓에서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관련된 상인들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안심먹거리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맛있고 건강하고 믿음이 가서 참 좋네요. 뭔가를 살 것이라고 자신들이 모아둔 돈을 들고온 아이들도 생글거리며 다양한 부스를 돌아보았는데 먹거리가 많고 시식이 많으니 재미있어 합니다. 군데군데 테이블도 넉넉하게 있어서 구입해서 앉아서 먹을 수.. 더보기
서울> 다같이 돌자, 서울한바퀴~~~ 좁은 우리나라에서 참 갈 곳이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만해도 지역과 동네마다 특성이 있고 새롭게 알아가는 것까지 다양하니 정말 역동적인 서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보면서 내가 아는 곳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같은 장소에서 신비로움과 새로움을 느끼기도 하니 서울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됩니다. 먹거리도 풍요롭고 다양해서 식도락의 즐거움도 있지요. 아이들이 성장하니 더 다양한 음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데 도시락을 따로 싸야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열심히도 돌아다녔기에 그나마 하루하루 시간이 쌓여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항상 가게되는 곳을 가고 보게되는 것을 보고 먹게되는 것을 먹는 일상이기에 가끔 더욱 새로운 해외여행이나.. 더보기
서울,마포> 문화비축기지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에 가보았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 언덕에 유류저장시설로 탱크 여섯 개를 갖추고 민간인의 출입을 막은지 41년만에 새로운 시설로 거듭났어요. 문화비축기지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아저씨도 모르실 정도로 따끈한 곳인데 2013년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문화공간으로 활용결정이 나서 2017년 9월 1일 개방되었습니다. T1파빌리온 탱크해체 후 남은 콘크리트 옹벽 안에 또 다른 건축물을 연결해서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11월에는 미래기지전으로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 중이었는데 현란스런 미래 공상영화같은 느낌의 공간이었어요. 가까이에 있는 T6 커뮤니티센터입니다. 멀리서봐도 멋스럽다 싶었던 외관인데 탱크해체 후에 나온 철판을 재활용한 외관이 멋스럽고 운영사무실과 강.. 더보기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 나들이 오랫만에 홍대입구역에 갔습니다. 젊음이 숨쉬는 거리이니만큼 또 다른 생명력이 여기저기 뿜뿜 쏟아지는 것만 같네요. 아이자기한 샵들도 많고 걸어보면서 여유자적스레 구경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걷기 좋도록 어스름해지는 시간을 선택했더니 다양한 술집들도 하나 둘씩 문을 열고 테라스 창가에 유연스레 앉아있던 고양이가 사진을 찍으려니 냉큼 내려가 눈치를 봅니다. 젊음의 거리이니만큼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눈길을 끄네요. 홍대 놀이터 인근의 고기구이 동네를 지나면 젊은이들이 가득한 거리가 나오는데 버스킹하느라 굉장히 분주합니다. 젊은 혈기 왕성하고 스타일 제대로인 청춘들의 끼가 가득한 춤과 노래의 향연~ 온 동네가 들썩거리는 거리를 지나 골목골목 귀여운 샵들을 살펴보며 걸어요. 우리 딸이 관심있어하는 패션.. 더보기
서울, 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2012년 12월에 광화문쪽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19세기말 개항기부터 오늘 날까지의 대한민국에 대한 역사가 가득한 박물관입니다. 2015년에 가족과 함께 갔었다가 큰 아이의 주말 역사수업으로 오랫만에 방문했어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더위도 있으니 서둘러서 방문하고 시원한 음료수도 마신 뒤 아들과 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역사수업을 받았는지도 확인 할 수 있네요. 1층 뒷편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존리치 사진전이 있어 전쟁이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층 내부에는 대한민국 역사꿈마을이라는 어린이전시실이 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중근에 대한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9월까지는 민주화 30주년 기념 특별전 "민이 주인되다" 이어진데요. 층에 따라 시대별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해당 .. 더보기
서울, 종로> 낙원동~익선동 낙원동으로 들어섰네요. 할아버지들이 가득한 공원을 지나면 누린내가 가득한 순대국밥집과 소머리국밥집을 지나게 되고 누가 살까 싶은 다양한 용품들과 의상실을 지나 떡집까지 만나게 됩니다. 낙원상가의 왼편은 인사동, 오른편은 익선동인지라 어디로 발길을 정해서 가게 될지 항상 고민하죠. 남편과 함께 아구찜을 점심메뉴로 선택합니다. 수요미식회에 등장했다는 마산해물아구찜으로 향하니 동치미국물만이 등장하고 아구찜만... 볶음밥도 안되고 밑반찬도 없으나 맵지않은 양념에 싹싹 비벼먹습니다. 어머님들이 볶아주시는 해물찜이 그리울 땐 이 곳에 오곤 하는데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남편도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가끔 둘이 섭렵하러 다니는 재미도 있답니다. 고풍스러운 촌스러움과 젊은이들이 좋아할 듯한 새로움이 상반되지않고 잘 어울리고.. 더보기
서울> 여기저기, 서울하늘 아래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으니 일정이 바빠집니다. 주부인데도 새로운 일들과 일정이 잡히는데, 직장인들과 워킹맘들은 정말 눈코 뜰새가 없다는 말이 맞겠네요. 코스트코에 가서 용품과 식재료도 구입하고 일상을 나누며 간단스레 브런치도 하고 묶음으로 필요한 학용품들과 시즌이 일찍 시작되는 품목들도 확인해봅니다. 알콩달콩 서래마을에도 아기옷을 구입하러 나가보았는데요. 이제는 쥬니어사이즈가 맞는 남매에게는 아쉽지만 귀염귀염한 옷은 역시 유아동 복이겠죠? 아이들 매장도 복합몰이라서 의류와 악세사리, 신발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편리한데 정말 어여쁘고 깜찍스럽습니다. 서울 곳곳에는 수제맥주집들이 즐비한데 맛있고 특색있지만 아직까지는 저렴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많이 마시지않아도 적당히 마시면서 맛과 향을 음미하라는 뜻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