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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2012년 12월에 광화문쪽에 개관한 박물관으로 19세기말 개항기부터 오늘 날까지의 대한민국에 대한

역사가 가득한 박물관입니다.

2015년에 가족과 함께 갔었다가 큰 아이의 주말 역사수업으로 오랫만에 방문했어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더위도 있으니 서둘러서 방문하고 시원한 음료수도 마신 뒤 아들과 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역사수업을 받았는지도 확인 할 수 있네요.

 

 

 

 

1층 뒷편 외부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존리치 사진전이 있어 전쟁이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층 내부에는 대한민국 역사꿈마을이라는 어린이전시실이 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중근에 대한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9월까지는 민주화 30주년 기념 특별전 "민이 주인되다" 이어진데요.

 

 

 

 

층에 따라 시대별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해당 전시를 하고 있답니다.

어두운 복도와 환한 전시조명에서는 집중이 생기게 하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나갑니다.

 

어린이도슨트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반가웠는데 시간상 들어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멋지다며 응원해줬어요.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쟁과 가난, 평탄하지 않았던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판자집을 들여다봅니다.

 

시대를 잘 타고 나야한다던 옛 어르신들의 말씀은 너무 힘들게 살아왔다는 회환을 함축해서

문장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경제적인 구축을 마련하기위해 고군분투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희망의 이야기와 경제성장도 이룩하게 됩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영화, 음반 사업도 이루어지며 현재에 이르게되는 구성은

현실감도 있지만 재미도 줍니다.

 

 

 

 

아이는 간단하게나마 자신이 배우고 들었던 바를 전달해주었어요.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사건을 배경으로 아이의 느낌을 들어주는 게 좋았습니다.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벌써 마감되었다니 정말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인지라

 보기 좋았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수업을 하는 그룹의 아이들은 물론 교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가득해서

놀랍기도 했어요.

 

내 나라의 역사를 확인하고 옳은 일을 하신 분들께 감사하며 찬찬히 살필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