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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석관> 석관동가맥집

 

 

석관동 가맥집에 갔습니다.

자주 같이 가는 친구들은 여행과 업무로 모두 바쁘니 친언니랑 왔어요.

 

  석관동가맥집 

언제나 북적거리던 여름더위의 생맥주집은 한산한 초가을을 맞이했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대화하면서 안주도 먹으며 생맥주를 즐겼습니다.

오늘은 어떤  새로운 안주를 먹어볼까 하고선 모듬소시지 +감자튀김 세트 주문했어요.

 

 

 

 

조금씩 달라지는 석관동가맥집의 인테리어를 찾아보며

재미있는 영화가 상영되는 벽면도 바라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한 시간을 위하여 일상의 분주함과 단조로움과 정신없음은 모두

저 만치 발밑에 두고 언니와 도란도란 대화하며 먹어요.

 

 

 

 

재래시장의 중간즈음, 자리하면서 상권도 살리고 이래저래 좋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시끄럽다, 늦게까지 한다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주변에서 꼭 찝어내시니 조금 기운빠져 계신 쥔장과 어머님,

손님들이 조금만 더 조심한다면 윈윈하는 형태의 장점이 분명 있을텐데 말이죠.

조금 얌시러운 생각을 버리고 살면 참 좋겠는데..

이 곳도 제 맘같은 평온만 감돌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이상은 높고, 현실은 ..."

 

어둑한 실내와 평온함으로 감성돋는 술자리를 마련해주는 장소가 많지않은지라

멀리서도 찾아오는데, 오랫동안 자리해주었으면 하는 술집입니다.

 

* 석관동가맥집 : 서울 성북구 돌곶이로22나길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