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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내게 연락주는 고마운 사람들

 

 

 

살아가면서 나를 생각해주고 챙겨주며 연락을 해주는 사람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뭐라고 ....먼저 연락도 못하고 직설도 날리는데 ....그러해주는지 감사할 따름이죠.

 

살이 옴팡 빠졌던데 대형잎새주를 어디선가 받아서 생각이 났다며 찾아온 여인과 밥겸 술상겸 합니다.

 

모두의 일상과 인생이 있듯이 가끔 만나 들어주고 이야기하다보면 드라마가 따로 없고

 

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길고양이에게도 친절한 "먹이잘주는 누나"가 있는 석관동가맥집에 오랫만에 방문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애정도 받는 곳인지라 자리가 있는지 꼭 확인을 하려 연락처도 저장해둔 곳..ㅋㅋㅋ

 

사람들의 애정을 받는 만큼 모녀가 계시니 건강도 챙기며 반갑게 자리했어요.

 

1년정도 되었다는 예쁜 고양이는 동물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예쁘다는 생각을

 

갖게 하도록 잘 생겼습니다.

 

한예종의 풋풋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사람이고 동물이고 다 잘생겼나봅니다.

 

 

 

 

 

 

업무가 조금 느긋해졌다는 나의 친구도 몸도 마음도 잘 생겼습니다.

 

여유가 생기니 마구 찾아주시고 여행계획과 다양한 앱도 보여주시는구만요.

 

진로이즈백을 맛보고 싶은데 아니올시다라니 석관동가맥집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생맥주와

 

항상 자주 먹는 안주들로 에너지를 채워봅니다.

 

 

 

 

 

 

이 곳만의 자랑은 정말 맛있는 안주입니다.

 

먹태는 전에도 말했던 만큼 바로 패서(?) 바삭하고 알찬 맛이며

 

추가안주도 다양하니 안주보다 마심에 열중하는 우리에겐 딱이로고만요.

 

탄수화물 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주먹밥이랑 라면도 주문하지만

 

오늘은 주말을 앞두고 있으니 '짜라짜라짜 짜파게티'랑 단백질요리 계란찜을 주문합니다.

 

 

 

 

 

 

 

정길이 오빠가 방긋 웃어주고 있는 오래된 보해소주의 광고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청춘은 빛나며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은 또 시원하라고 야외에 앉은 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하시고 집에서 키워보라며

 

아보카도 화분도 전달하셨어요.

 

마음 편한 스타일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