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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여행> 4일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레이는 마음을 갖게 하는 부산입니다.

 

바다와 함께 다이나믹한 사람들과 색다른 광경들이 좋아  부산남자와 살게 된 서울여자네요.

 

예상치 못한 삶의 연속으로 홀로 새벽녁에 KTX를 타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부산역  

 

오랫만에 부산역은 새롭게 자리했군요.

 

지하철 메인뿐만 아니라 지하연결통로가 생겼고 노숙자가 많던 광장도 좀 더 정리정돈된 느낌입니다.

 

 

 

 

 

 

부산에 가면 대선소주를 한 박스씩 사오는 편인데 이번엔 못샀어요.

 

업그레이드 버젼 고급소주가 출시되었다는데 술집에서는 봤는데 대형마트에는 아직 없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냉장고에서.... 차타고 지나가는 사직동에서 본사를 확인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다시 사러 와야하다니...ㅠ,.ㅠ

 

평일에 대선주조에서는 견학코스를 운영 중이던데 너무 참여해보고 싶네요.

 

http://c1.co.kr/waybbs/way_bbs.php?bo_table=visit

 

 

 

 

 

 

부산에 오면 항시 배가 불러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시어머님께서 해주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이번엔 모두 사먹기로 했는데,

 

올해는 날이 더우니 카페투어를 많이했고 음료를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하루 2회, 3회 먹는 식사시간이면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부산밀면과 가래떡 고추장 떡볶이를 사주려고 하니 좋았습니다.

 

시원한 육수를 마시며 매운 맛을 자랑하는 비빔밀면과 물밀면은 배가 빵빵해지도록 즐겼구요.

 

아들은 온육수를 무척 좋아해서 몇 주전자를 엄마와 들이켰습니다.

 

부산에는 역사 깊은 밀면집이 많지만 시어머니께서 자주 사주시는 사철밀면이 가족 입맛엔 딱입니다.

 

 

* 사직동 사철밀면 :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7-1

 

 

 

 

 

 

대기시간이 좀 있지만 부산의 연산동과 화명동에서 자리한다는 삼환축산에서

 

고기로 배부르게 식사도 했습니다.

 

참갈빗살을 구워먹는데 초밥용밥을 주문하여 와사비얹어 먹는 그 맛도 일품이며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지요.

 

 

서면을 지나오면 낮엔 떡볶이 노상이었던 포장마차가 술집으로 변하는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친구랑 같이와서 즐기고픈 분위기입니다.

 

 

 

 

 

 

 

남편이 중고등학생 때 떡볶이보다 더 자주 먹었다는 손칼국수집엘 갔습니다.

 

갈때마다 줄이 길어서 지나가곤 했다가 드디어 맛보게 되었는데 저녁 9시까지는 먹을 수 있어요.

 

 

맑은 국물에 손칼국수에 부추와 쑥갓, 양념과 다진마늘과 고춧가루가 올라간 비쥬얼~~

 

칼국수 좋아하지만 맑고 시원한 국물 맛과 특유의 느낌을 갖추고 있어 몇 번 더 먹어보면

 

깍두기와 함께 하는 마성의 칼국수가 될 것 같아요.

 

냉칼국수와 김밥도 주문했는데 모두 맛있었고 냉차로 제공되는 보리차도 참 구수했습니다.

 

 

언제 또 부지불식간에 휘몰아치 듯 내려가게될 부산이겠지만 날마다 새롭고 기대되는 여행지로

 

내마음 속에 저장될 것 같네요. 또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