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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종로> 동묘시장

 

 

 

 

6호선 동묘역에서 하차하면 청계천길을 따라 혹은 내가 아는 동묘의 어귀로 들어서서

 

많은 인파들과 구제시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햇볕이 조금 누구러진 입추가 지나 더욱 기품있게 새로워진 동묘길을 걷습니다.

 

 

 동묘재래시장 

 

간편한 옷차림과 에코백을 들고 찾아간 동묘시장에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분주함이 가득!

 

에너지가 넘칩니다.

 

 

 

 

 

 

 

살고있는 아파트 물물시장, 학교에서의 아나바다 프로그램을 접한 딸은 꼭 새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잘 관리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연계하는 활동을 인지했어요.

 

물자가 풍족한 시대이며 멋스러운 사람들이 가득한 대한민국에서는 재래물품도 새 것처럼 정돈되어

 

둘러보고 만족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되고 판매되어집니다.

 

 

 

 

 

 

오래되었거나 진귀한 물품들이 가득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딸은 인형만 보고 멋진 인형모자와 화장을 한 독특한 사람들도 마주칩니다.

 

누가 사용하던 물품인지 모르는데 가져와서 사용한다는 것을 선호하지 않던 남편도

 

오늘은 함께 둘러보며 재미도 느낍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물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역수입해온 물품들도 많았으며

 

오래된 노랑색 포니트럭이 귀엽게 도로에 정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둘러봅니다.

 

식품과 서적과 음반, 의류, 신발, 장난감 들이 잘 정리되어있고

 

중국음식집, 노상의 토스트집, 고기튀김가게, 멸치국수 등을 파는 맛집 들도 있고,

 

다양한 나라의 식품들이 가득한 잡화상 등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는 여전히 인형에 대한 관심을 놓치않았으나 집에도 나와 팔기에 충분한 양의 인형이 있기에

 

구입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멋스러운 구제의류들은 노상에서도 판매되지만 외관이 멋스러운 샵들도 많이 생겨서

 

시원하고 따뜻한 계절에도 굴하지 않은 시스템을 갖춘 실내에서 잘 정돈된 스타일로 구매도 가능해요.

 

 

아이들이 구입하면 더 깍아주시거나 시원한 생수를 제공해주시는 관계자들도 계시니

 

아이들과 신나는 구제시장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동묘 구제시장 : 서울 종로구 숭인동  (1, 6호선 동묘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