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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서면> 영광도서,서면시장 부산의 서면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역에 하차하면 됩니다 부산 출신인 남편 덕분에 부산의 이곳 저곳을 누빌 수 있는 자유로운 여행이네요. 오늘은 남편이 학창시절에 책을 사러 갔다는 영광도서에 가봅니다. 부산 서면 부산 서면은 서울의 홍대느낌에 가까운 젊음의 거리로 번화가입니다. 그 한 편에 오랜 시간 자리하고 있는 영광도서는 서울의 교보문고의 느낌이랄까요. 서면역 9번 출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으로 계단벽까지 서적을 홍보하는 예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본인이 선호하는 책 한권씩 사들고 룰루랄라~~이동합니다. 서면역 9번출구의 반대편으로 나가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면시장으로 갈 수 있어요. 시장의 자랑은 역시 먹거리인데 부산의 대표음식인 밀면집이 많습니다. 본.. 더보기
부산,부전> 부산시민공원 부전역에서 만나는 부산시민공원입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서 다양한 축제를 구성해두셨는데 우천으로 모두 취소된 것 같아요. 주한미군부대가 있던 지역을 정돈하면서 들어선 공원은 깔끔합니다. 부산시민공원 서울숲공원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놀이터와 해변비치 등 아기자기한 구성력은 부산의 향기를 냅니다. 자연친화적인 구성력이 좋고 길쭉길쭉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걷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넓게 시선을 둘 수 있어서 좋았는데 비가 내린 뒤라서 풀향기도 좋았고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부산하면 바닷가만 들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심에서 만나는 공원이 참 반갑네요. 아이들과 걷고 다니자니 흩뿌려진 이름모를 꽃잎이 운치를 더했고 향기로웠습니다. 라일락 향과도 비슷한데 구름도 멋지고 .. 더보기
부산,부전> 부전시장 동해남부선 및 1호선으로 부전역에 내리면 찾아갈 수 있는 부전시장입니다. 부전마켓타운이라고 국제시장에 버금갈 커다란 간판이 상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느낌이에요. 부전시장 생활력 강한 어머님들을 마주할 수 있는 목소리 카랑카랑하신 분들도 있고 리어카에 콩물과 커피 등을 구경할수도 있는 삶의 현장입니다. 부산하면 역시 해산물~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은 물론 말린 것, 생것,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부위와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신비스러운 곳인데 지하에는 회센터를 동반한 부전수산물시장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래사 부산어묵에 갔는데 다양한 제품은 확인되서 구입했으나 2층 역사체험관과 체험실은 운영중단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서울에서도 재래시장구경을 자주 나서는 가족이지만 공간도 넓고 더욱 다양한 제품군.. 더보기
부산,송도>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여행하면 최근에 핫하게 뜨고 있는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 우리도 탑승해보고자 오전에 갔어요. 송도해상케이블카 에어크루즈 대인 15.000원/ 에어크루즈 소인 11.000원 바닥이 유리인 크리스탈크루즈는 대인2만원/소인 15.000원인데 무서워서 에어크루즈 탑승!! 맹렬한 한파와 주중이어서 여유로웠던 탑승코스..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 높다란 고층건물이 공사 중인데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근처가 완전 뜨는 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면 막대사탕을 주시는데 케이블카 타면서 떨지말라고 아이달래고 어르듯 제공되는 것 같아요. ㅋㅋ 한참 올라가므로 무섭기도 했지만 부산의 바다가 이렇게 청명하고 아름다웠던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멋진 경험입니다. 무섭고도 신나하는 아이들을 구경하면서 케이.. 더보기
부산,서구> 임시수도기념관, 부민동 한국전쟁기 부산 임시수도시절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임시수도기념관에 갑니다. 임시수도기념관 한국전쟁 시절에 이승만 대통령 내외와 비서들이 거주하고 국빈을 맞았던 공간으로 2층된 공간은 서울의 박노수미술관을 떠올리게 했어요. 슬픈 역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입구에 있어서 들여다봅니다. 신발장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나무문을 열면 인포데스크에서 어린이 탐방노트도 챙겨주시고 관람코스도 알려주십니다. 1층은 한국전쟁 당시 외교업무가 이루어진 응접실과 이승만 대통령의 마네킹이 앉아있어 깜짝 놀랐던 서재가 보입니다. 나무복도를 따라가면 내실과 식당과 부엌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크며 다양한 식기가 갖춰진 찬장과 식탁이 자리하고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오래 전 사용되던 물품들이지만 꽤 멋스러운 부엌이었어요. 귀여운.. 더보기
부산,자갈치> 자갈치역 나들이 볼거리가 가득한 명소가 가득한 곳.. 부산의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역에 내려 국제시장에 갑니다. 역시 부산에 오면 자주 들리는 곳인데 영화 국제시장에서 등장한 꽃분이네는 당췌 어디있는지 또 찾아보지 못하고 돌아가네요. 깡통시장도 그렇지만 국제시장도 가족들이 다니는 곳으로만 다니는 이유인 것 같아요.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고 흥미로워하면서도 야릇하게 틀 속에 갇힌 듯한...ㅋㅋㅋ 선물을 하나씩 살 수 있다고 하니 현실성있는 우리 딸은 예쁜 우산을 바로 선택해서 원하는 캐릭터와 사이즈의 우산가게를 몇 군데 돌다 발견해서 구입합니다. 욕심없고 생각많으신 우리 아들은 특별히 살 것은 없다면서 두리번 거리고요. 국제시장은 조명, 기념품, 가방, 옷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을 돌아볼 수 있어서 흥미.. 더보기
부산, 해운대> 해운대 나들이 해운대에 놀러왔어요. 부산에 오면 항상 들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인데 우리 딸이 좋아하는 푸른 바다도 마주하고 맛있는 부산의 대표음식들도 마주할 수 있답니다. 아직은 이른 바다나들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예약해서 어묵만들기도 가능한 고래사어묵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간식먹고 출발합니다. 부전시장 고래사 어묵매장만 들려봤는데 해운대 고래사어묵은 방문객을 위한 편의와 서비스에 좀 더 중점을 둔 판매 및 취식매장이었어요. 어묵으로 뿐만 아니라 어우동,어볶이, 충무김밥 등 색다른 메뉴들도 등장해서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해보였습니다. 계산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관계자께서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데워서 잘라서 건네주십니다. 물과 젓가락 등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 먹고 갈 수 있답니다. 어묵을 무척 좋아하는.. 더보기
부산, 영도> 태종대 아이들과 태종대에 갔습니다. 부산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부산에 가면 어디가볼까 질문하는 지인들에게 한 번쯤 들려보라고 권하는 장소인데요.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와 섬들을 눈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10여년 전, 남편과의 여행지로 크게 기억에 남아있는 곳인데 다시 방문하니 설레이네요. 다누비열차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걸어서 둘러보기로 하였는데 추후에 아들이 이 곳에 왜 왔냐 꽤나 궁시렁거리게 하였던 도보관람이었어요.ㅋㅋ 그래도 역시 씩씩스런 우리 아이들 열심히 걸어주었습니다. 자갈마당에서 내려가면 유람선을 탈수도 있지만 시간이 애매하니 고냥 걸으면서 멋진 절벽과 해안을 둘러보기로 해요. 아빠와 엄마를 따라 바다를 자주 보곤했던 아이들에게 겨울바다가 주는 신선하지만 칼칼한 내음.. 더보기
부산> cgv아시아드, 부전시장 부산 시댁에서 새해를 맞으니 뜻깊기도 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뭔가 희망찬 한 해가 될 것 같은 설레임이 감도네요. 아들은 고학년 조카들과 쿵짝이 맞아 아침에 눈뜨면 놀기 바쁘고, 졸졸 쫒으며 앙알거리는 딸도 곧 어울려놉니다. 아이들이 함께 놀고 어른들은 대화도 하고 시어머님께서 준비해주신 홍합탕, 미역나물, 추어탕, 닭간장조림, 오징어튀김 등으로 배가 빵빵하게 계속 불러있어요. 새해에는 약간 춥다고 하나 부산의 날씨는 땃땃스러운 햇빛에 간간히 부는 찬바람을 제외하면 하늘이 정말 푸르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영화를 보고 쇼핑도 하려고 사직동 홈플러스에 갑니다.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많았는데 병원과 영화관, 쇼핑과 음식점까지 고루 갖춘데다가 최근에 리모델링까지 해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나이와 .. 더보기
부산, 남포동>국제시장, 부평시장, 남포동거리 아들이 가고 싶어하던 삼진어묵으로 갑니다. 어제보다 훌쩍 더워진 날씨인지라 택시까지 잡아타고 영도대교를 건너 전화까지 하면서 물어물어 갔거늘, 좁은 도로에 들어가는 자동차들과 골목 안쪽 삼진어묵 1층 판매장에 주욱 늘어선 인파를 보고..뜨아!!!! 부전시장 고래사에 가려다가 개그맨 김준현씨의 싸인회가 있다길래 머리 쓴다고 이쪽으로 왔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몹시 당황스러운 인파로 인해서 2층의 간략스런 전시관만 둘러보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왜 그런지 예전부터 와서 고로케를 사 먹겠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던 아들은 눈물바람.... 부부는 아들의 눈물에도 당혹스러워서 어묵도 살수 있는 시장도 있고, 그밖에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기도 하며 이 곳에서도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남포동으로 가기로 해요. 건너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