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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부산,부전> 부산시민공원

 

부전역에서 만나는 부산시민공원입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서 다양한 축제를 구성해두셨는데 우천으로 모두 취소된 것 같아요.

주한미군부대가 있던 지역을 정돈하면서 들어선 공원은 깔끔합니다.

 

  부산시민공원 

서울숲공원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놀이터와 해변비치 등 아기자기한 구성력은 부산의 향기를 냅니다.

 

 

자연친화적인 구성력이 좋고 길쭉길쭉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걷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넓게 시선을 둘 수 있어서 좋았는데 비가 내린 뒤라서 풀향기도 좋았고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부산하면 바닷가만 들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심에서 만나는 공원이 참 반갑네요.

 

 

아이들과 걷고 다니자니 흩뿌려진 이름모를 꽃잎이 운치를 더했고 향기로웠습니다.

라일락 향과도 비슷한데 구름도 멋지고 이색적인 풍경에 마음이 녹록해졌어요.

이런 날씨에도 달리기를 하시는 부지런하신 주민도 만날 수 있었고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놀이터는 몹시 귀여워서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숲속 나무위의 오두막처럼 완성되어진 곳인데 미끄럼틀도 타고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지요.

정글짐도 있었는데 비가와서 이용불가!

주변에는 뽀로로도서관은 물론 4D영상관까지 갖추고 있어 시간확인을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고 물놀이장 및 넓은 잔디밭이 있어 도시락 싸와서 여유를 즐기기 좋겠습니다.

 

 

꿈틀꿈틀 귀여운 시소에 탑승해보았습니다.

길쭉한 모양으로 바운스가 재미있어서 둥실둥실 한 참을 놀았습니다.

연세드신 어머님들께서는 운동기구를 이용하셨고 때마침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는 친구들과 문자를 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함께 여행하고 운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했어요.

 

 

전포천은 작지만 아름다운데 다리가 길다란 물새가 있었고 거울연못도 있는데 분수쑈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물을 이용한 볼거리와 조명은 저녁시간에 다시 와보고 싶게 하던데 인공비치와 물놀이장 또한

여름철 주민들을 위한 가까운 휴가지 느낌나는 공간으로서 활용력 짱이겠습니다.

인근이 재개발구역으로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던데 "기억, 문화, 참여, 자연, 즐거움"이라는 5가지의 주제의

부산시민공원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 부산시민공원 :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