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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서울,중랑> 중랑천도보

 

중랑구 장미축제로 신나고 화끈했던 일정이 마무리되었지요.

향긋한 장미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도심속에서 느끼는 멋진 축제로 함께 하면서 즐겼습니다.

신나는 무대행사와 더불어 멋진 폭죽이 터지니 멀리 나가지않아도 신나는 기분을 품으며

눈구경도 했었답니다.

 

 

 

꽃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봄이 되면 남쪽으로 여행도 많이 가시는데 주말이라는 한정된 시간은

즐거움보다는 막히고 힘든 일정도 주지요.

가끔은 부담스러운 일정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일정을 고려해보심도 좋겠어요.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도보로도 꽃을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중랑천으로 나가봅니다.

 

 

 

장미는 이제 시들시들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양귀비꽃이 매우 아름답게 눈길을 사로잡네요.

종 모양의 신비스러운 꽃, 디키탈리스가 마음도 흔듭니다.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들여다보던데 종모양의 꽃 속에는 점들이 가득해요.

공공일자리로 어머님들과 아버님들께서 어여쁘게 조성하신 꽃밭이 참 이쁩니다.

 

 

 

멋진 선글라스를 장만하신 아버지와 아이들과 언니와 조카와 단촐스레 나선 도보나들이.

신이문역 즈음에서 태능입구역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신명나게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장미는 이제 사라지지만

작고 다양한 색상을 지닌 아름다운 꽃들이 맞아주었어요.

 

 

 

화랑대역까지 갈까 하다가 점심을 먹자하며 사진도 찍고 이동합니다.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돼지갈비를 열심히 굽고 전달하며 시원한 낮술도 함께 하면서

덥기전에 가까운 곳에 이렇게 함께 걷고 시간을 보내기를 또 희망하게 되네요.

도심속에서 걷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조건이 참 기분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