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양주> 송추, 그랜드유원지

 

 

지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시원한 냇가에 나가자고 하니 나갑지요.

오전 7시부터 준비해서 나간 경기도 양주시 송추에 자리한 그랜드 유원지입니다.

 

  그랜드유원지 

펜션에 수영장까지 갖춘 곳들도 많은데 아버지와 형부와 옛 기억을 떠올리며 가긴 갔는데...

물이 적고 말끔하지는 않았어요.

 

 

 

어젯 밤 이마트에서 구입해온 고기를 굽고

어정쩡하다가 물 속에 들어가자 신나게 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먹입니다.

물놀이를 하면 힘든 법이니 먹어가면서 노는 거죠.

이 곳은 취사가 가능하여 나무밑 그늘에 자리를 잡으시고 모두 고기를 굽는 진풍경이 보입니다.

 

 

 

 

돗자리를 넉넉하게 깔고 얼려온 물과 음료수, 과자와 과일까지 반나절 놀기에는

조금 무리한 양의 먹거리가 자리를 차지합니다.

커다란 개미와 거미, 뜨거워질 햇살을 막아줄 나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이에 열중하는 사람들과 젊은 방문객들이 생생하네요.

 

 

 

여름방학에 더위를 빌미로 휴가를 가지 못하였는데 이렇게나마 잠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아이들에겐 재미였나봅니다.

아무래도 더위가 완전히 가시기전에 수영장있는 펜션에 다녀와야겠네요.

 

 

 

 

모두 바쁜 일상에 시간과 날짜를 잡아서 함께 놀러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 나름대로의

중요성도 있고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니 꼭 필요한 일 같지만...

사진은 말끔히 나오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자연바람의 신선함은 좋았습니다.

 

잘 놀고 왔지만 그날 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여 몹시 힘들어했던 큰아이는

당분간 계곡나들이에는 동참하지 않으려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