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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 해운대> 해운대 나들이

 

 

 

 

해운대에 놀러왔어요.

부산에 오면 항상 들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인데 우리 딸이 좋아하는 푸른 바다도 마주하고

맛있는 부산의 대표음식들도 마주할 수 있답니다.

 

아직은 이른 바다나들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예약해서 어묵만들기도 가능한 고래사어묵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간식먹고 출발합니다.

 

 

 

 

 

 

부전시장 고래사 어묵매장만 들려봤는데 해운대 고래사어묵은 방문객을 위한 편의와 서비스에 좀 더 중점을 둔 판매 및 취식매장이었어요.

 

어묵으로 뿐만 아니라 어우동,어볶이, 충무김밥 등 색다른 메뉴들도 등장해서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해보였습니다.

 

 

 

 

 

계산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관계자께서 따뜻하게 전자렌지에 데워서 잘라서 건네주십니다.

물과 젓가락 등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 먹고 갈 수 있답니다.

 

어묵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뺴지않고 들리는 코스가

바로 어묵전문점인데요.

체험도 가능하며 특색있고 맛있으며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탈바꿈해서 더욱 믿음가는 먹거리입니다.

 

* 고래사 해운대점: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 14

http://www.goraesa.com/

 

 

 

 

 

 

 해운대 해수욕장 입니다.

끼룩거리며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모래사장이 펼쳐진~~~항상 와도 언제나 새롭게 좋은 곳이죠.

아이들은 냅다 양말벗고 신발벗고 뛰어가 놀기 시작합니다.

 

흐린 날씨지만 추울 정도는 아니라서 아이들을 보냈더니 아주 신이 났네요.

 

 

 

모래놀이하면서 흥겨운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가 왜 부산을 좋아했었는지를 떠올려봅니다.

부산남자가 참 좋더라구요.ㅎㅎ

 

부산사투리를 쓰는 서울에 온 부산남자를 만나 가정을 만들고

아이들을 낳고 1년에 두어차례는 오게되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더니..이뤘지요.

 

 

 

 

 

 근방에 살아서 매일 이렇게 모래놀이를 하며 놀았으면 정말 좋겠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뒤로하고

해변놀이는 이제 그만....

 

여벌 옷을 준비해오지 않았는데 아이들은모래와 바닷물로 쫄쫄이...

1000원내면 몇 분간 물이 나오는 샤워장에서 대충 발만 씻어냅니다.

 

 

 

 

인근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수건을 사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우리 딸을 낳기 전에 왔었으니 몇 년이 지났는데 그대로인 손칼수집과 비빔당면집이 정겨우며

싹 새롭게 위생적으로 면모해서 아는 사람들에게 들려볼 명소가 되었네요.

 

 

 

 

 

 

 

 

저렴스레 수건 한 장은 2500원에 구입해서 잘 닦고 해운대 전통시장을 구경해요.

곰장어, 물미역, 생선구이 등등을 구입하고 착한 가격에 한 번 놀라고..ㅋㅋ

옥수수를 비롯해 고구마, 감자까지 구워파는 새로운 간식거리에 웃음이 납니다.

 

커다란 핫도그에 군침도 돌아보고 유명하다는 떡볶이 맛집의 입점도 확인했어요.

배가 꺼지지않아 항상 못먹고 가는 맛집의 먹거리들이 아쉽기만 한 부산나들이...

 

이번에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 해운대 전통시장: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41번길 22-1

http://bshaeundaemarket.alloftha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