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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10회 해운대모래축제가 열립니다. 세계모래조각전이 6/6~6/9일까지라서 시댁식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내려갑니다.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 수있는 아들과 조카들에게도, 모래쌓기에 열광적인 딸에게도 좋은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겠습니다. 구름이 약간 끼어서 덥지않으리라는 예상은 빗나가 저녁즈음에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거울을 들여다보니 선크림을 약간 바른 얼굴을 제외하고 어깨와 팔, 다리까지 몽땅 뻘겋게 익어있더군요.아웅~~ 해운대에도 모래축제와 더불어 연휴가 끼인 기간이라서 방문객들이...와웅.... 처음엔 바다와 모래가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면 사람들이 더 많다는 해운대의 무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바다는 많이 깨끗해져보이고 몇 일전 비가 와서 그런지 물놀이 하기엔 더없이 좋은.. 더보기
부산, 부전동> 부전시장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어제 사온 홍합으로 끓인 홍합탕은 너무 맛나서 강스부부가 연신 퍼먹고 잠들었기도 했거니와 시어머님께 며느리가 아침상 차려드리고 가려구요. 전복을 손질해서 간장, 물엿 등으로 간해둔 것을 조려 전복초를 만들고 내장 잘게 해서 불린 쌀과 섞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해서 전복죽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까지 해서 든든하게 먹고 아쉽지만 서울로 향합니다. 부산역으로 가는 길에 진정한 어묵을 먹으러 부전시장에 왔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제사상에 무척 신경을 쓰셔서 명절을 앞두시면 부전시장이나 부산진시장에 오셨다면서 며느리를 데리고 장도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돌아보시길 원하셨는데요. 부전역을 기반으로 해서 굉장히 커다란 시장이어서 놀랐어요. 도토리묵을 쑤셔서 .. 더보기
부산, 기장> 기장시장과 송도해수욕장 오랫만에 여유자적하게 ktx가족석을 예매해서 부산으로 갑니다. 오전시간에 후다닥 준비해서 나갔는데 남편은 아이들이 볼 전자기기들을 챙기고 아내는 필요한 물품을 싸고,,이제 제법 여행가족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각자의 일들을 분담하게 되는군요. 명절에 다니는 부산하고 정신없는 여행길을 벗어나 이제 슬쩍 여유도 부리며 올라타는 기차여행은 제법 여유롭습니다. 아이들은 버거킹에서 각자의 버거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간식카에서 오징어랑 음료수도 또 사고 봄의 정취가 물씬 올라 꽃이 그득하고 청명함이 살아숨쉬는 유리창의 풍경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3시간 남짓의 시간을 즐겨봅니다. 막내아들가족이 온다며 기대하시던 시어머님과 누님댁에서 합류해서 기장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병원에 계신지라 무척이나 답답했을 시어머.. 더보기
부산, 광안> 부산 1박2일 부산에 갑니다. 왠지 끌리는 곳이나 사람이 있는데, 저는 부산이 좋았고, 부산남자가 좋더라구요. 꿈은 이뤄진다더니 시댁인 부산, 무뚝뚝한 부산남자를 남편으로 얻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아이들이 둘이 생기다보니 한 번 내려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기도 했거니와 오랫만에 KTX를 타고 부산에 갑니다. 코레일 회원이긴 했으나 최근에 새로 만든 가족석을 티켓팅을 위한 가족권을 만들어 탑승하려고 쑈를 했네요. 인터넷 가입하고 가족관계확인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확인을 거쳐야하는데 아직 명확하게 상담원들도 잘 인지하지 못하셨는지 전화통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가 나서 그냥 끊고 가려다가 왕복 20만원정도 차이가 나서 참을성을 발휘하여 드디어 티켓을 받으니 뿌듯스럽기도 하더군요. 뭔.. 더보기
부산, 기장> 부산수산과학관 용궁사 가까이 갈맷길을 따라가면 수산과학관을 만나실 수 있어요. 용궁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더 앞쪽으로 해서 차량으로 이용하셔도 되고 무료인데 알짜배기 수산업의 교육적 장소로 추천할 만한 좋은 곳이었습니다. 새 단장을 해서 더욱 체계화 되었다는데 용궁사 못지않게 많은 관람객이 보였어요. 역시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했더니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해양 종합과학관이랍니다. 입구에서는 신기한 해마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깊은 바다에 들어간 듯 해저에 대한 화면을 보면 다양한 물고기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김양식, 미역양식, 굴양식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형화 하거나 장면화해서 표현해두셨는데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이와서 봐도 좋을만한 교육적인 자료입니다. 배의 종류와 어업방법, 수산물의 수확과 가공, 제조에 관한 수산업에.. 더보기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부산의 유명한 곳은 몇 군데 다녀보았지만, 명절에만 다니면 귀경하기만 바쁜지라 한 동안 신나는 돌아보기를 중단한 상태였어요. 몸은 피곤하지만 둘러보고 마음의 가득함을 느끼고 싶어 남편을 졸라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해동 용궁사에 가봅니다. 해운대를 끼고 송정해수욕장쪽으로 이동하면 예쁜 하얀등대와 빨간등대가 나란히 서있는 항구를 마주하게 되요. 거기에서 조금 더 이동하여 언덕을 오르면 주차장을 갖춰고 걸어서 마주할 수 있는 용궁사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보았지만 실제 마주하면 훨씬 아름답고 신비롭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2000원의 주차비를 내고 파킹을 하면 다양한 먹거리에 장신구, 의류들을 파는 상인들을 지나 용궁사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띠에 맞는 십이지상을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재미.. 더보기
부산> 금강공원에 가다! 어버이날을 맞아 누님댁에서 하루 지내고 다음 날, 아버님 산소에 모두 들렸다가 금정산으로 놀러갔어요. 이제는 이름이 금강공원이라고 하는데 로프웨이(케이블카)를 비롯해 놀이시설, 등산로, 부산민속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임진동래의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네요.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염려했는데 어버이날이라고 하늘도 활짝 웃어주는지 날씨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나무가 많은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갑니다. 부산 이모댁이 예전에 근처여서 약간은 알고 있는데 많이 변화된 느낌입니다. 남편은 예전에 학교다닐 때, 소풍 왔었던 곳이라더군요. 대화를 나누며 오르는데 아이들이 더이상 가지 않고 머물러 서있습니다. 바로 바로..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시설입니다. 조금 오래 되.. 더보기
부산> 2010 부산여행 2박3일 <3일-두울> 태종대로 갈까 하다가 시간과 체력상으로 무리일 듯 해서 바로 앞, 자갈치시장에 갑니다. 좌판이 즐비하던 예전 맛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멋드러진 건물이 들어서고 정돈되어진 모습이지만 시장이라는 느낌은 그대로에요. 동우는 커다란 오징어와 가득한 생선들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가락시장과 아쿠아리움 등을 가봐서 해양생물에 큰 기대는 없겠지만 가까이서 바라보고 물어보고 하네요. 멋진 자갈치시장 건물 앞쪽으로는 영도다리도 보이고 부산의 바닷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건물안에 들어가면 수산시장다운 면모가 가득하구요. 어느정도 들어가다가 나옵니다. 구입할 것도 아닌데 미안스럽기도 해서요. 밖으로 나오니 남편이 좋아하는 물미역과 파래의 내음이 발길을 잡아당깁니다. 우리는 물이 흐를까, 냄새가 날까 이동시의 고민을 하다가 패래만.. 더보기
부산> 2010 부산여행 2박3일 <3일-하나> 부산에서 또 아침을 맞습니다. 같은 시야인데 어제와는 또 다른 바다의 색과 느낌입니다. 오늘은 왠지 웅장스런 느낌이네요. 서둘러 체크아웃하고 부산역으로 갑니다. 택시를 타니 광안대교로 지나가주시는군요. 두번 째 타보는데 첫번 째는 밤이었고 오늘은 낮이다보니 느낌이 다르게 와닿습니다. 남편은 동우에게 멋진 배들과 전경을 보여주려 안고 계시네요. 부산의 택시기사분들은 대부분 빠르고 무뚝뚝하시지만 정감있으십니다. 부산역 사물함에 짐을 두고 기차표도 예매하곤 인근에 위치한 남포동으로 갑니다. 부산역은 확장되었지만 사물함은 너무 적습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했어요. 택시를 타고 가까운 남포동에 가서 서울깍두기라는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해요. 동우가 좋아하는 뽀얀국물, 설렁탕과 곰탕을 주문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 더보기
부산> 2010 부산여행 2박3일 <1일> 부부와 아들만 부산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남편의 행사도 있고 해서 함께 하게 되었는데 아들과 삼성역에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서점에 가서 부산여행지에 관한 서적도 읽어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무척 좋아했는데 인터콘티넨탈호텔 라운지에서 오렌지쥬스를 먹어야 한다길래 점심식사보다 비싼 음료 한 잔 마시고 갑니다. 일찍 일어나서 ktx를 타면 자려거니 했더니 이동시간 내내 떠들어대서 주위사람들도 잠을 자지 못하게 합니다. 가지고 온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그림그리기도 잠깐이네요. 아빠와 연결통로로 내쫒았더니 그래도 희희낙낙....아이는 아이입니다. 20분 정도 빨라진 ktx 이동시간이지만 도착하니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 박태환선수의 경기를 보며 오는 택시안에서 잠들었어요. 제주에 갈때도 이동시간에는 자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