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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여행> 제2일

 

 

부산 휴가의 둘째 날은 부산대로 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놀러간 이 곳에서 사촌언니와 오빠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부산사람들의 매력을 느끼게 된 장소입니다.

 

 

  부산대 

 

지역마다 유명한 대학이 있는데 서울에는 서울대, 부산에는 부산대냐며 아들이 묻기에 그렇다합니다.

 

 

 

 

 

 

딸을 위해 멋진 디저트카페를 검색해서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테리어 보수 중이라서

 

무더위에 힘들었던 딸이 으앙~~하고 울어버렸어요.

 

 

  카페누베 

 

마침 걸어오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인근 카페가 생각이 나서 불이나케 이동합니다.

 

역시 시원한 실내와 손님들이 적어서 쾌적했습니다.

 

 

 

 

 

 

각자의 음료를 선택해서 주문하고 2층에 넉넉하고 시원한 냉방의 기운을 만끽하며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야외도 내려다보았습니다.

 

여름의 휴가는 쾌적함과 시원함이 기본이 되어야하기에 카페를 제일 많이 방문했던 것 같군요.

 

맛있고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잠시의 휴식이 되었습니다.

 

 

* 카페누베: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85-10

 

 

 

 

 

 

더위가 기승이지만 부산에 왔으니 회도 맛봐야겠죠?

 

부산대 맛집으로 유명한 모시모시입니다.

 

 

  모시모시 

 

롯데백화점과 이곳에서 운영 중이라는데 두툼한 회는 물론 먹지 못하는 딸을 위한

 

찹스테이크가 구성된 세트가 있으니 가족에게 안성맞춤이었어요.

 

 

 

 

 

 

 

기본샐러드와 두부를 먹고 모듬회가 제공되었습니다.

 

두툼한 회는 광어, 연어, 참치 등으로 고소하고 씹는 즐거움을 충분히 줬고

 

18피스의 초밥도 너무 넉넉했어요.

 

시원한 우동까지 말끔하게 마무리되는 코스였네요.

 

아이들도 너무 든든하다며 맛있게 먹고 간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 모시모시 부산대점 :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1-5

 

 

 

 

 

 

너무너무 덥기때문에 부자간은 인근 피씨방으로 피난을 가고 모녀는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층에 위치한 귀여운 도아샵에서 예쁘고 참신한 제품들을 둘러봅니다.

 

정리정돈이 잘 된 매대에는 셀러명이 적혀있어서 특징을 파악하고 구입할 수 있어요.

 

 

  도아샵 

 

5월에 오픈한 핫한 도아샵에는 멋진이름의 입점 셀러들을 확인할 수 있고

 

인스, 떡메모지, 랩핑지 등의 디자인 문구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답니다.

 

 

* 도아샵 : 부산 금정구 금정로 77 지하1층

 

 

 

 

 

 

한 시간 정도 시원하게 쉬면서 있을 만한 카페를 가려하니 딸은 고양이 카페에 가고 싶어합니다.

 

부산대 앞에는 두 어군데 있는 것 같아서 딸이 위치를 인지해둔 카페로 갔어요.

 

음료를 고르고 손을 닦고 들어가면 시원한 실내에서 귀여운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무섭지만 딸이 좋아하니 한 쪽에 자리해서 함꼐 했습니다.

 

 

 

 

 

 

구제샵과 음식점, 젊음이 넘실대는 부산대에서 오래된 기억과 결부하여 이미지를 느껴보고

 

내가 애정했던 사람도 떠올려보네요. ㅎㅎ

 

사람과 낭만과 추억과 더위가 한데 어울려 숨쉬기도 힘든 느낌의 부산대...

 

잘 둘러보고 숙소로 이동해서 쉬려합니다.

 

 

 

 

 

급하게 잡은 휴가라서 숙소잡기가 쉽지않았지만 이비스 앰버서더 부산시티센터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좁지만 편안하게 잘 쉴 수 있었고 먹거리의 천국 부전시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더위에 입 맛없는 아이들과 떡볶이와 튀김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들어와

 

내일은 뭘먹고 어딜갈까 대화도 했습니다.

 

화려한 밤야경을 보면서 일찍 잠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