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성장

57개월의 아들

 

 

 


 건강하게 여름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먹을거리는 주의해야하는 때이므로 생수를 먹고 손씻기에 유의하고 있어요.
명확한 이야기도 없이 하루 정도 노란 물이 나와서 걱정이 되엇거든요.
우리나라안에 많은 문제를 안고 비가 많은 여름철을 보낸 엄마로서는 물걱정이 크며
앞으로도 식수부족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
물은 아이들의 건강에 너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니까요.
아직까지는 괜찮은 수질검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항상 지켜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물놀이도 좋아하고 물도 잘 마시는 남매를 둔 엄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처서를 맞이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요.
여동생을 잘 챙기고 오빠로서의 보호감같은 것을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이 엄마가 짐이 있거나 다른 일을 하곤 하면

잘 돌봐주고 위험을 알리곤 합니다.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배려를 동생을 비롯한 친구와 타인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격요소인 것 같아요.

 

 


아이는 원에도 잘 다니고 야외활동도 참가하면서 친구들과도 고루고루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웃고, 잘 먹고...잘 자고....그래서 너무 걱정을 안하고 믿고 있는 것은 아닐지..
엄마로서 남매에게 고른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주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하게도 됩니다.
잘한다고 해도 아직은 6세아이로서 엄마가 보듬어주고 챙겨주고
교육해야할 많은 부분들이 산재해있으니까요.
엄마는 잘하고 뛰어난 아들보다는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배려해줄 수 있고
아이다운 건강하고 명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아들이기를 희망합니다.
읽고 쓰기를 잘하는 아이보다는 상상하고 생각해서 말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아이다운 아이요.

 

 


그래서 약간 까칠해보일 수 있는 인상의 엄마지만 믿고 아이들을 원에 보내는 엄마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하는 교육이라는 힘은 중요하면서도 위대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노력이 보이면
큰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엄마는 끼어들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아이, 친구와 아이, 동생과 함께 해결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친구, 동생과 싸우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일때면 엄마는 시간을 주고 상황만 지켜봐요.
그러면 엄마의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목격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아주 현명하게 상황을 진행시켜나가더라구요.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주고 바라봐주기의 힘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반복하는 잘못에 화를 내고 끼어들기도 하는 엄마이지만 사과도 하고 아이와 풀어나가기도 하곤 해요.

가족은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항상 웃는 얼굴로 엄마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아들이
벌써부터 든든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