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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어학원> IVY Open class

 


8월 말, 1학기 마무리를 하면서 2학기를 맞이할 준비하고 계신 아이비어학원입니다.
원에서는 영어교육과 인성교육에 더욱 노력하시겠다는 안내문을 보내오셨으며
오픈클래스를 진행하신답니다.
항상 믿고 보내고 있으면서도 눈으로 보고자 하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인지해서 진행하시는 것 같았어요.
멋지게 그린 가족그림과 초대의 글을 적은 아들의 카드를 받고
엄마만 참석해봅니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되신다고 해서 시간에 맞게 도착하였습니다.
간단한 안내장을 주시더군요.
여유있게 왔었으면 벽면으로 보이는 아이의 작품들을 더 눈여겨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수업을 보면서도 휘리릭...아이의 작품을 찾아보는 딴짓도 해보았네용.
오픈수업은 담임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약간 보여주시고
아이들의 참여도를 볼 수있는 함께 율동과 노래를 하는 시간과
간략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는 담임선생님 stella 선생님과 아이들은
기분좋게 수업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줬어요.
동화책을 읽으며 내용을 확인해보고 질문에 대답해보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들 모두 반짝이는 눈동자더군요.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아들도 친구들과 엄마가 어딨는지 히히덕 거리며
뒤를 보며 웃어보이네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입니다.
내가 자라서 되고 싶은 직업에 관한 수업이었는데 아들은 소방관을 적었더군요.
전에도 몇 번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아이들은 수시로 변하는지라...
아무튼 그래서 엄마는 물끄러미 아이의 작품들도 보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대화도 해보아야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가끔 만나러 오시는 친정어머니께선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데
사실 더욱 가까이 지내는 엄마는 눈을 맞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가 안되곤 해요.
갑자기 약간 미안해지고 반성도 되더군요.
아이들은 직업에 맞는 그림들을 받아서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고 나가서 붙였어요.
잘 붙이고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바닥으로 쿵..엎어졌습니다.ㅋㅋㅋ


 

 


즐거운 율동도 선보여주고 아이들은 역시 귀엽습니다.
학예회처럼 다양성 있고 준비가 완벽한 수업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고 아이들의 참여율도 원만하고 좋은 모습이었어요.
친구들과 장난도 많이 치던데, 여자아이들과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놀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여러가지 모습이 있듯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잘 알고 있지 않았던 장래희망, 좋아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봅니다.
아이는 꽃이 되어 엄마에게 환하게 웃어주네요.

영어유치원을 보낸다고 하면 교육적으로 욕심이 있는 부부로 인지되곤 하는데
다양한 경험과 체험으로 초등학교에 가기 전에 좋은 밑거름의 지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위에도 오픈클래스 준비를 해주시고 늦게남아서 일일이 전화까지 주시던데
아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수고를 주시는 만큼
푸르른 나무들만큼이나 건강하고 올곧은 아이들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