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양재> 2011 키즈푸드페스티벌에 가다!


 양재at센터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주최되어 코엑스와 함께 좋은 행사가 있으면
참관해보곤 한답니다.
10월에는 키즈푸드페스티벌이라는 좋은 행사가 있어서 가족 모두 나가보았어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데 아이들 체험코너가 많아서 함께 가기 좋답니다.

나눠주신 블러셔에는 각 부스의 위치와 더불어 아이들이 참여가능한 연령대의 프로그램을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으니 꼭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어린아이들도 함께이니 이것만은 지켜주세요도 숙지하시면 좋구요.


입구에서 받은 종이입장권을 가족은 손목에 착용했습니다.
바로 앞쪽에는 농협부스가 있습니다.
알록달록 과일채소나라라는 주제에 걸맞게 색깔별의 과일과 채소를 보여주고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며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남매는 사과, 배가 종이컵 가득 담겨진채로 받아들고 먹었고, 어린이용 홍삼젤리도 하나씩 받았어요.
컬러푸드 놀이터에 앉아서 재미있는 농산물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숲소리라는 원목장난감도 만져보고 놀 수 있는 페이퍼 베지터블 월드에 들어가봅니다.
종이로 만든 의자에 앉아 역시 종이로 된 책상위에서 색종이에 그림도 그려보고 놀 수 있답니다.
종이나무에 붙여보기도 가능하구요.
멋진 누군가를 그려붙였는데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던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종이로 만든 공룡과 쇼파모양의 놀잇감들은 아이들이 타보고 참 좋아했습니다.



한국 쌀가공식품협회에서는 떡볶이 연구소라는 부스를 만들어서 홍보 중이셨습니다.
귀여운 대형인형들과 즉석사진도 찍어서 출력해주시고 재미있는 홍보영상물을 통해서 우리쌀의
장점과 다양한 식품들을 아이들에게 쉽게 소개해주고 계셨어요.
우리집은 쌀을 주식으로 해서 소비량이 많은 편이지만 서양화 혹은 다양화 된 식탁에서 쌀의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고 있으며 우리 쌀 소비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나라 내 땅에서 난 재료들로 요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는 우리쌀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겼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쌀떡볶이 등을 통해서라도 재료를 공급하여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이 좋아보입니다.


엄마의 눈이 번쩍 뜨인 한국 김치협회입니다.
간단하게 양념과 절임배추를 주고 김치담기를 해보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지역적인 특성과 제철재료 등을 이용한 새로운 김치들도 보여서 반가웠어요.
해물보김치, 석류김치, 귀여운 깍두기 3총사와 새로운 셀러리 깍두기까지 아삭한 식감을 느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시간을 마련해서 우리나라 전통장, 음식을 배워보는 것을 꼬옥 해보리라 다짐합니다.


친환경유통센터 올본에서는 귤탑쌓기 이벤트도 진행하셨어요.
참가해보았는데 5층으로 쌓기는 힘들어 보였었는데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 수첩과
작은 과일도시락을 주셨습니다.
학교와 일반가정에도 공급한다는데 올바른 먹을거리 원료에 대한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되고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 생겼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스에서도 채소야놀자!라는 아이들이 즐길 코너를 만들어 두셨습니다.
종이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도장을 찍어보는 놀이였는데요.

당근. 양배추, 다양한 파프리카등 다른 모양들을 찍어보았는데 얼굴보양을 만들었네요.


바로 옆쪽에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만든 녹색미로 체험도 있었습니다.
종이미로를 통과해서 환경과 건강 배려라는 주제를 통해 바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장소더군요.
조금 큰 연령대의 아이들이 좋아한 부분이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안전관리체험관을 운영 중이셨는데
먹으면 몸이 튼튼해질 수 있는 재료 그림이 프린프 되어 부착된 그림판을 바구니에 3장 정도 담아와서 선생님께 보여주고 손목에 도장을 받으면 맛있는 흑미건빵과 호루라기를 선물도 받을 수 있어요.
분홍색 플라스틱 바구니도 가져가고 싶어했답니다.
물론 엄마에게 제지 당했죠!!


밀가루를 가지고 노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도 많고 큰 아이들이 싸우고 나오기도 해서
남매를 입장시키지 않았습니다.
물론 관계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리 위험해보이지는 않았어요.
토요일에는 바리공주가 들려주는 사랑방 옛이야기라는 부분도 보였는데 약간 집중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해서 끝까지 경청하진 못했습니다.
10월6일에서 9일까지 아토피, 롱다리로 키우기, 워킹맘에 대한 다양하고 심층적인 강의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확인해서 들으시면 좋은 강의들입니다.

찾아가는 쿠킹버스, 서울시 튼튼 이야기버스 등은 아이들이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중요성을
느끼고 인지하게 해주는 부분을 버스라는 재미있는 세트를 이용하여 설명해주셔서 좋아보입니다.
이용 연령이 8세 이상이어서 남매는 고냥 돌아서는 아쉬움이 있지만요.

두유요리, 천연조미료요리, 키즈쿠킹, 김치교실,떡볶이 파스타 등이 홈페이지 사전신청으로 무료로
진행되니 다음에 꼭 신청해봐야겠습니다.
이밖에도 채소를 키워보기, 앙팡치즈 어린이마술쑈, 서울우유의 치즈스쿨 등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즐겨보는 코너가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부분 사전신청을 받아서 현장신청이 거의 안된다는 점이었으며
시식과 체험등의 참가기업 부스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작년에 설명이나 블로셔 등을 챙겨가며 구입했던 육류, 치즈 제품 기업들이 보이지 않으시네요.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료입장의 행사가 좋은 것은 그만큼의 알찬내용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전시시간인데
여유는 있었고 알차기도 했으나 뭔가 약간 부족스런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적인 부분을 확충하시다보니 주부들에게는 이런느낌이있지는 않았나 싶었으며 작년과 비교하자면 장단점이 확연히 갈리는 듯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식생활 관련 협회와 센터 등 다양하게 구분되어져 명확하게 관리 및 감독하는 부분들도
생각보다 많구나 하는 반가움이 있었습니다.
반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유통, 판매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구요.
작년에는 정돈되지는 못하고 북적거리기는 했지만 시장에 온 듯한 에너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조용한 행사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도 내 아이가 먹는 먹거리에 대한 차별성있는 기업을 찾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족 모두가
함께 갖기 어려운데 좋은 지도와 상담, 체험이 가능한 행사여서 뜻깊고 꼭 매회 있어야 할
행사라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딸은 호루라기를 들고 신나게 불어 제낍니다.
오늘 받은 선물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가 봐요.
엄마는 와이즈맘으로 심사지를 받아 제출하고 빨간 선물꾸러미도 받았습니다.
고냥 몇 품목 들어있겠지 했는데 집에와서 빼보니 꽤 많은 양의 선물을 주셨더군요.
아이들이 먹기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주부로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참가 기업에 대한 질문인데 반복적인것도 있고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조금
점수를 짜게 준 것 같기도 하네요.
심사지에도 기입했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반갑고 환영할 일이지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주부의 눈으로 항상 잘 ~유심히~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키즈푸드페스티벌  http://www.kidsfoodf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