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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경기,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두번째 방문!


 

 웅진플레이도시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비가 내리고 쌀쌀해진다는 주말이었지만 친정엄마도 모시고 비 쏟아져도
걱정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도시에 입장합니다.
웅플4기는 동반인4인까지 50%할인이 되서 친정엄마는 성인요금의 반값할인!!

첫번째 방문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좋아져서 더욱 따뜻한 느낌입니다.
캐러비안베이만 일년에 두 번 정도 가는 친정가족들인지라 새로운 물놀이장에 친정엄마께서는
궁금하신 점도 많으신지 혼자 둘러보시고 다니셨어요.


물놀이용구를 놓고와서 아이들이 번갈아 탈수 있는 고무보행기형 튜브를 구입했어요.
직원께서는 7세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의 세군데에 바람을 넣어야하고
바람을 넣는 기계를 잘 조절하라는 팁도 주셨는데
첫 번째 왔을때도 뻥뻥 터지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던 지라..
조심스레 손잡이를 잡아서 튜브에 바람을 넣었지요.

안전조끼도 두고와서 대여했는데 짱짱하고 물에 잘 뜨네요.
아이들은 용품을 이용하니 좀 더 물에 대한 무서움없이 방방 놀았습니다.
이 곳에 다시 오게 된 건 아이들 때문인데요.
약간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전에 물놀이갔었던 곳에 또 가요"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때문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하나봐요.


붕붕 띄워 길게 길게 돌 수있는 유수풀이 제일 좋아요.
어른들도 운동도 되고 아이들도 재미있고 말이죠.
지나가면서 맞는 물줄기도 재밌고, 다리 안쪽에 그려진 고래와 물개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며
동굴모양의 어둑어둑한 부분도 있고 슬라이딩 쪽 계단에서 낙하되는 물을 맞게도 되죠.
가다가다보면 워터풀을 한 바뀌 도는게 되서 참 좋답니다.
아이들도 찰랑한 물의 흐름을 느끼며 기분좋게 둥둥 떠다녔어요.
2시가 되니 무대공연도 이어졌고 볼거리도 있으니 좋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용기를 내서 오픈슬라이드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4가지 슬라이드에서 노란색 미끄럼틀 같은 것인데요.
역시나 주르륵 빠르게 내려와 물에 꽂히는 재미가 좋던데요.ㅋㅋㅋ

몸무게와 내려가는 속도가 있다보니 대부분 아저씨들은 거꾸로 물에 떨어지셔서 발부터 올라오셔서
물을 많이 드시는 듯 햇어요.ㅋㅋㅋ
그래서 인지 발부터 내려와 물은 많이 안먹었지만 이왕이면 재미있으려면 속도감도 즐기면서
바로 꽂히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ㅋㅋㅋ

웅플4기 회원님들의 다양한 개선의견이 반영이 되었는지 좀 더 따뜻해지고 조명도 환해지고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물온도에 기분좋아지는 물놀이였어요.
출출해져서 우동과 떡볶이도 먹었는데 테이블도 깨끗하고 주문과 반납도 바로바로 이뤄져서
좋았답니다.


 


 

스파 쪽으로 이동하신 엄마는 오실 기미가 없어 찾으러 나셨어요.
스파부분도 좀 더 환해지고 할로윈 장식물들도 많아진 느낌입니다.
차가워서 아쉬웠던 드라큐라탕의 물온도도 따뜻해졌고,
역시 웅플4기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바로바로 개선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뿌듯하네요.
우리 엄마는 어디에 사로잡히셔서 안오셨나 헀더니...저 곳이었습니다.

 


 

야외스파에 향기로운 국화와 함께 즐기는 스파여행이라는 이벤트탕이 있더라구요.
내리는 빗줄기에 김이 오를 듯 한 탕은 야릇한 운치를 더합니다.
따끈한 탕의 온도와 향긋한 국화꽃 향이 녹아져있어 피로를 쭈욱 뽑아갈 듯 하더군요.
전에는 운영하지 않으시던 걷는 길부분까지 향긋한 국화꽃 냄새가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가을의 운치를 더하는 향긋한 국화는 화단과 화분으로도 물의 향으로도 우러나 전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더해줍니다.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몸을 담그고 계시던데..
이런 이유에서 였군요.
엄마도 너무나도 좋으셔서 한 참을 계셨노라 하시네요.
저도 남편이 아이들과 찾으러 오기까지...푸욱 담궜습니다. 하하하~~


 

노는 것도 힘이 들어 우리는 이제 사우나로 정리정돈을 하러 들어가서 함께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해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식사하기 좋은 누들모리에서 식사를 하면 좋답니다.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잘 먹는 반찬도 나오고요.
국밥과 비빔밥, 감자만두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은 김무침을 너무 좋아하며 먹어서
다시 가져다주십사 했네요.
마실 물에도 레몬과 애플민트를 넣어주셔서 좋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는 길에 동우는 전에 소풍가서도 따봤으며 아빠가 따주기도 헀던
밤송이 모형을 발견하고는 반가워합니다.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게 나무테이블에 데코레이션을 해두셔서 잘 어울려요.


 

6시부터 비어 페스티벌 행사가 있던데요.
1인 이용료 7,700원으로 무제한 맥주와 팝콘이 제공된답니다.
아주도 저렴한 편이라서 눈에 번쩍 뜨였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누들모리 야외광장에서도 마실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를 구성해놓으시는 것 같아요.
한 쪽 방에서 구수한 냄새가 나서 들어가보니 안주를 준비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집만 가깝다면 이 밤의 끝을 잡고 친구들과 마셔도 좋으련만....
참 알차고 좋은 구성이니 가까운 분들은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베네로 커피 사러 가신 아빠와 할머니를 기다리면서 아이들과 매표소 옆에 있는
웅진도서관에 들어왔답니다.
작은 공간을 알차게 깔끔하게 꾸며두셔서 아이들과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책의 종류와 상태가 참 좋으며 아이들이 앉기에 좋은 바닥배트와 말랑한 이쁜 의자가 갖춰져 있어
즐겁고 부담없이 앉아서 글읽기를 할 수 있네요.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물놀이를 다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우나장에서 깨끗하게 씻은 아이들은 오늘 콜콜..잘도 자곘네요.
아무래도 물놀이장에 10월 말까지 한 번 더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용시간이 저녁 9시까지라니...
이번엔 좀 더 늦게까지 이용하다가 가야겠네요.

* 웅진플레이도시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72-1
www.playdoci.com
*자동차이용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송내IC에서 5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