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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61개월의 아들


씩씩합니다.
환절기 비상이라는 감기도 면역력이 좋아졌는지 잘 넘어가고 있고
오전에 기침을 약간 하기도 하지만 본인이 워낙 잘 먹어선지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고 있네요.
제법 매서운 날씨속에서 모자와 마스크도 씌여보내곤 하는데
남자아이인지라 마스크와 장갑은 싫다고 하네요.
도톰하던 외투도 작아지려하고 사이즈가 130으로 큰 점퍼을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않은
7살이 곧 되려합니다.


씨매스하는 학원을 너무나 다니고 싶어해서 한 달 보냈다가 집아래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레고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에 차량운행비는 따로 내고, 한 시간 남짓한 수업을 하는 것이 엄마맘에
들지 않아서 협의를 하여 집가까운 곳에서 듣기로 하였어요.
이웃집 윤서라는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는데 제법 재미있어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만들어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등 창작의 재미에 빠지곤 하네요.
아이는 치과에도 갔었는데 치료할 것은 없어서 불소도포만 하고 왔답니다.
이제 밥먹고 이닦기는 습관도 되었고 아빠와 저녁에 함께 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혼자도 잘 마무리하고 나와 자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때까지는 부모의 이닦기 교육과 습관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기에 재미에 푹빠져 있습니다.
혼자놀기의 정석이며 어린 동생도 오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이에요.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미술학원을 보내기도 하시지만
저는 스케치북과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가득 제공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기 실력은 늘지몰라도 본인의 창작성이나 재미는 스스로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서요.
미술의 다양성은 원에서도 접하고 있으니 집에서는 간략하게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을 많이 그려보고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앵그리버드, 동물그림책, 상상한 것들을 그려보고 부부에게 설명도 해줍니다.
아이들의 능력은 무한대라는데 가끔은 이런 이야기에서 영화나 책으로 만들어도
좋을만한 부분을 발견하게도 되요.
역시나 게임구상도 하곤 하는데 그 능력과 다채로운 상상력이 부럽기도 합니다.
엄마는....너무나....틀에 박혀있어요 ㅡ,.ㅜ

제법 늠름해지고 엄마와 소통과 대화도 잘 하는 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