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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동원좋은책맘

1월도서<우리 딸은 어디있을까?


 

동원 좋은책맘에서 보내주는 도서가 이번에는 설을 앞둬서 인지 빨리 도착되었습니다.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역시나 1순위로 지정했던 도서가 와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딸을 위해 신청한 도서였던 만큼 너를 위한 책이라고 쥐어주니 포장지 뜯기 바쁩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라는 꽤 긴 이름의 지은이는
간략한 글귀와 아름답고도 독특한 그림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딸을 동물들에 비유하면서 말이죠.
달팽이, 물개, 뱀, 아기고양이, 돌고래, 새와 토끼 등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보여주며
감질나게 합니다.
드디어 딸이 문 뒤에 보이게 되는데요.
나에게 모든 것이라는 딸은 휠체어에 앉아있어요.

재미있는 맺음을 유추하고 있던 엄마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딸의 특성을 엄마의 느낌으로
담아낸 책내용에 맘이 아렸습니다.
또한 우리 딸에게도 건강하고 밝음을 엄마를 힘들게 한다고 느껴지기도 해서
야단치고 엄마입장으로만 길들이게 하려고 하는 것 같음을 미안스럽게 여겼습니다.

두번 째 받아든 소중하고 고마운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엄마도 반성하고 즐거워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이쁜 동원육영재단의 스티커가 부착되어서 왔네요.
읽을 때마다 아이의 감성과 지성이 모두 쑥쑥 자라나게 되길 기원하며 읽게 될 것 같습니다.
독특한 그림은 여러가지 천을 바느질을 통해서 표현 한 것이며
작은 천조각들은 폴란드 전역에 있는 서유럽에서 헌 옷 파는 가게에서 모은 것이라네요.
그러한 따뜻한 감성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빠는 책읽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함을 반성하시면서
다양한 지식의 호기심에 빠져 책읽어달라는 말을 자주 하는 딸의 성장에 행복하시고
감격하시는 눈망울이시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읽어주는 책읽기의 시간은 정말 아름다운 시간임에 분명합니다.

아빠의 마음을 알았는지 금새 뽀뽀해주며 애교를 부리는 딸입니다.
우리 딸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