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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일본여행 먹거리 깨알재미

 

 우라차..저장을 안눌렀더니 한 시간 가량 썼는뎅... 다 날라가뿌렸네용..뜨아~~다시다시..

저는 여행을 가면 그들이 뭘 먹고 사는가를 궁금하게 여겨 가능하면 시장이나 마트에 꼭 가보는 편이에요.

일본의 짧은 일정이지만 후다닥 들려봤던 개인적인 먹거리에 대한 깨알 재미들을 올려보도록 하죠.

 

일본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처럼 바다와 인접 해있고 한국과도 가까워서 식재료가 비슷한 면도 많고

식생활이나 조리법이 전파되어 변경되어진 부분도 많답니다.

예전에 배워서 그들의 최근의 식생활을 살짝 둘러봅니다.

 

 

 

 

<식재료>

일본의 소량, 소식의 개념에 맞게 개인적인 생활에 안성맞춤인 식품들을 팝니다.

약국은 약 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마트처럼 각종 식재료를 팔고 있어서 여성들의 편리함이

아주 좋겠는데요.

주부들도 사다가 잘라서 접시에 담기면 하면 되니 참 편리하겠습니다.

간장이나 설탕 정도로 간략한 양념만 추구하니 간간한 반찬은 절임류 정도구요.

우메보시라는 매실장아찌나 즈께라고 해서 오이, 가지, 생강 등의 절임류, 락교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조미료나 액기스도 잘 되어져 있고 카레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자주 먹어서

제가 좋아하는 골든이나 하우스 등의 고형 카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랑색보다는 하이라이스에 가까운 짙고 진한 맛이죠.

 

면종류는 라멘, 우동 등 맛과 종류에 따르자면 어마어마하고요.

컵라면, 냉장이나 냉동 밥 류, 면류, 국 류 등이 소량 포장으로 매우 많습니다.

 

 

 

 

<사탕 >

사탕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가득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흑사탕이나 호빵맨 캐릭터 등 과일 맛 사탕이나 머쉬멜로우 종류가 들어와 있어서

가끔 사서 아이들에게 먹이곤 했는데 현지에 가니 더욱 많은 종류가 있더군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구입의 손길이 막 뻗힐 만큼 다양하고 이쁜 종류가 많습니다. 

 남매에게 사다 주고팠던 엄청난 귀여움이 물씬한 사탕들이 있어요.

                       역시 다양한 캐릭터나 재료 등을 응용해서 이쁘고 귀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앙! 우적우적 먹어버리고 싶어용.

 

 

   <과자세트>

공항에서나 샵에 들릴때면 식품관에서 항시 바글바글 많기도 많았던 선물세트입니다.

병아리모양의 히요코만쥬, 모찌, 카스테라 등등등...

잘도 만들어서 시식까지 해보고 구입이 가능하며 큰 호객행위도 없어

마음 편하게 먹고 내 맘대로 구입할 수 있어요.

대부분 달달하고 맛있는데 재료나 특징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하게 패키지한 것이 맘에 들고

너무 이뻐서 선물용으로 으뜸이랍니다.

자주 만나도 절대 질리지 않는 디자인은 완전 부러워요.

 

 

 

<과자>

왠지 봉지과자에는 각별하게 눈이 가는데요.

우리나라도 과자나 음료수의 종류는 무궁무진한 편이지만 엇비슷한 제품도 눈에 뜨입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짱구 육각 초록상자의 초코 맛 과자는 딸기 맛 핑크색과 고구마 맛 노란색도

출시되어 있어 반갑더군요.

빼빼로 모양의 과자와 토픽인가 하는 과자, 초코 송이와도 비슷한 과자가 있네요.

한개 씩 뜯어먹는 맛난 과자들도 색감과 모양도 이쁘고 좋습니다.

새우깡 모양의 과자도 있고 한데 맛은 비슷하긴 한데 좀 덜 짜고 싱거운 맛입니다.

 

 

 

 

<자판기>

물을 많이 구입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숙박하는 곳에는 대신 차를 내어줍니다.

대부분 녹차 정도이며 가까운 곳에 편의점도 있고 자판기가 있어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자판기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맛의 다양한 음료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역시나 커피나 탄산음료는 물을 섞은 듯 조금 밍밍한 맛이에요.

 

 

 

<음료&술>

일본 음료수는 참 귀엽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유리병에 담긴 우유라든지 아이들이면 금새 들었을 캐릭터 물병이라든지

참 귀여운 패키지입니다.

 

맥주시음을 좋아하는 맥주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빠지지 않고 마셔봐야 하는 필수 종목인데요.

맑은 물을 사용한다더니 좀 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랄까...그렇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사히, 삿포로, 기린,  센토리가 빅4입니다.

후쿠오카시내에 들어서니 아사히 맥주공장도 얼핏 보이던데.

 

 

 

<편의점>

강상 가이드의 말씀에도 언급되었는데 일본의 편의점의 즉석음식들은 정말 멋집니다.

도시락도 다양하고 조그조그마하게 귀엽게도 담겨져있고 말이죠.

삼각김밥, 주먹밥과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종류도 많아서 혼자 사는 사람도 매일 먹어서

질리지않게 혼자 사먹으면서 지낼만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있는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도 보이지만 로손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생산과정도 깔끔하고 우리나라보다 유통기한도 하루인가 정도로 완벽히 파기한다니

더 믿음이 가는 도시락같습니다.

조각케이크도 베이커리 못지않게 멋지던데요.

롤케이크나 조각케이크는 점심시간정도의 시간이었는데도 거의 다 팔렸더군요.

 

 

 

딸아이에게 초콜릿을 줬더니 8개가 3가지 맛으로 다 다르며 안에 내용물도 다크 초콜릿이나 젤리, 쿠키

아무튼 재미있어하면서 다 먹더라구요.

저도 몇 개 먹었는데 좋습니다.

새로운 뭔가를 먹어본다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인데요.

조금 무섭고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함께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얕은 고찰은 참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