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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동원좋은책맘

4월도서<우리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동원꾸러기에서 4월의 도서가 도착하였습니다.

올 달도 어김없이 1순위의 책이 배송되었는데요.

항상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선지 아빠에겐 좋으면서도 까칠하고 항상 잘 놀다가도 삐치고 싸우기

일색인 아빠와의 관계를 위한 책을 엄마가 선정했습니다.

우리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라는 책입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방면으로 일을 잘 해결해주시는 아빠지만 엄마를 무서워하고 실수도 하시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의 아빠가 주인공이시랍니다.

수염난 턱수염의 그림이 재미있었는지 아빠의 턱에도 수염이 있는지 확인하며 엄마는 왜 없느냐는

질문도 합니다.

오랫만에 시간을 내서 아빠와 집근처 어린이도서관에 갔습니다.

함께 책도 읽고 그림속의 주인공도 따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올때는 목마타기도 해주셨는데

그렇게 주말을 보내서인지 아빠에게도 잘 가네요.

대부분 엄마~하면서 세세한 생활에서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알칼지던 딸은

엄마가 여행을 가거나 부재했던 동안

많은 시간을 함꼐 아빠와 보내면서 둘이 앉아 과자를 먹기도 하고 안겨있기도 하네요.

그런 일상적이고 편안한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첫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딸은 또 딸이라고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었고

까칠하게 반응하는 딸의 태도에 당황스러운지 도망가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남편이었거든요.

어린왕자의 여우와 왕자처럼 서로 다르지만 길들여져가는 시기는 관계맺음에 중요한 열쇠같습니다.

남녀사이도 그러하듯 이성적인 만남의 시작의 첫 단추는 엄마와 아빠가 본보기하고 하는데

부부도 아이들에게 가능하면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녀사이 모자사이도 함꼐 부드럽게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