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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동원좋은책맘

6월도서<토끼가 커졌어!>

 

 

동원 좋은 책만 6월의 도서입니다.

토끼가 커졌어....

 

매 월 말일에 도서신청을 했는데 매 월 1일로 도서신청 기간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억하기 좋게 신청하고 말에 받아볼 수 있다니 더욱 세세해짐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모와 여조카까지 모여 함꼐 읽어보았습니다.

힘없고 작고 귀여운 토끼가 맹수처럼 커져서 호랑이까지 잡아먹고

동물친구들에게 겁을 주는 괴물동물로 변하는 이야기였는데요.

토끼를 좋아하는 남매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서 이모를  바라다봅니다.

그림자로 만난 토끼는 눈도 커다랗고 빨갛고, 이빨도 뾰족뾰족 엄마가 봐도 무시무시하더군요.

물론 다시 작아졌지만...

 

세상이 그렇듯 힘이 생기면 다른사람을 업신여기거나 괴롭히거나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약육강식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 아픔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이 녹록치는 않음을

동화책을 통해 약간 들여다본 것 같아서 충격적이기도 하였어요.

 

그래도 온실속의 화초일수는 없듯이 세상을 알아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며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공주는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하는 허무맹랑한 공주의 꿈은 현실에는 맞지않을지도 모르는

시대가 되었잖아요.

씩씩한 공주가 용을 물리치고 멋진 왕자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이런 동화가 어울리는 시대이지 않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