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광진> 남매의 여름방학<3일>번개맨의 비밀 관람

 

 

  주말이면 피곤도 잊는지 더 일찍 일어나는 우리집 남매들은 방학기간에 번개맨의 비밀이라는 뮤지컬로

만나자는 번개맨의 약속을 지키고자 합니다.

한 달 전 정도 할인도 되고 해서 여유롭게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주문을 하였는데

공연 전 날, 문자도 보내주시더군요.

친언니와 여조카, 남매는 그렇게 더운 8월 1일 11시 공연을 보기위해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왔습니다.

 

야외에서는 다양한 사진들과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있었지만 내리쬐는 태양빛에 아이들은

번개맨은 고사하고 번개맨 할아버지가 와도 싫다며 공연장으로 후다닥 뛰어들어갑니다.

 

50%할인이 되길래 이왕 보는거 더 신나고 실감나게 보라고 앞자리를 예약했습니다.

넓은 공연장은 정말 아이들고 금새 들어찼어요.

 

 

역시 핸드폰금지, 사진촬영금지입니다.

멋진 모여라 딩동댕 출연진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춤과 노래와 열정을 느껴보았답니다.

멋진 레이져무대도 그렇고 앞자리여서 너무 소리가 컸던 것을 제외하면 너무 알찬 공연이었습니다.

번개맨과 나잘난 맨, 더 잘난 맨 등 실물도 잘생기셨고....ㅋㅋㅋ

아쉽지만 마리오님은 다른 분이 나오셨는데 비슷하게 생기신 것도 같고 잘 하시더라구용..ㅋㅋ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애쓰신 흔적과 정성이 가득했던 공연 잘 관람하였습니다.

유능한 출연진들과 재미있는 구성에 아깝지 않은 공연입니다.

 

 

나와도 역시 뙤약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두 볼이 벌겋게 익어서 시원하게 오르고 내리는 분수대를 바라보다가 밥먹자고 정문으로 나갑니다.

부채와 안내서를 부여잡고 읽는 것을 보면 무척 재미있었나봐요.

덥지만 않으면 동물원도 들러보고 좋았을 어린이대공원인데 아쉽습니다.

정문 입구쪽으로 가득하게 이쁜 연꽃이 가득합니다.

연꽃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생각이 언뜻 스치는군요.

 

 

 

전화예약을 했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어린이대공원점으로 갑니다.

번개맨의 비밀 공연을 관람한 식사고객에게는 버섯과 새우가 있는 메뉴가 서비스되서

풍성하게 아이들과 식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챙겨주시는 여성직원분 덕분에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으며

역시나 남아서 포장해 집으로 왔답니다.

 

더운 여름...즐거운 관람으로 한 번 더 봤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의 뮤지컬 관람이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