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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3년 새해밥상 (1월~2월)

 

새벽종이 울리고 새 아침이 밝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시 2013년 새해가 되었고 집밥은 계속됩니다. 쭈욱~~~~

 

우리가족이 너무나 좋아하는 김밥입니다.

김이 가득해서 자주 싸먹는데 단무지는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면 안좋은 물질이 빠진다기에 얼마나 빠질지는

모르겟으나 넣어뒀다 싸니 맹맹하긴 하더군요.

엄마는 야채김밥, 남편은 멸베김밥(매운멸치+베이컨), 아이들도 달베김밥(달걀+베이컨) 와장창 먹습니다.

돈가스에 이어 자장면에 홀딱 빠져있는 딸인지라

남매는 무지하게 자장면을 먹어대고 있는데 남편은 그닥 좋아하지않아요.

시판제품도 먹지만 카라멜이 왕창 들어있다는 친구의 걱정어린 말에 춘장을 사고 돼지고기, 양파등을 가득넣고

팔팔 끓여서 면과 밥에 얹어주고 달걀후라이도 얹고 있습니다요.

 

음식쓰레기 수거도 변화되었고, 왠만하면 남기지말자라는 생각인지라 몸 속에 넣고

음식물 쓰레기 분해를 하다보니 비만의 여파가.....

 

 

그래서 구입했어요.

필립스주서기...

값비싼 주서기가 많은데 저 혼자 먹게될 부분도 많은지라 사용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봐서 구입했는데

많은 양의 재료가 들어가긴 하지만 참 달콤하고도 신선한 쥬스가 나오네요.

당근과 양배추, 사과 넣고 갈았는데 앞으로 다양한 재료로 이용해볼랍니다.

건더기 처리와 세척이 불편스럽기도 하지만 뭐....할만합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남편이 99,000원 세일한다길래 들여놓았다가 엄청 잘 사용하고 있어요.

작년 가을즈음에 구입했는데 캡슐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는....

하지만 일반 유명카페보다 향과 맛이 좋아서 우리집의 2012년 득템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 두가지들은 엄마의 입맛을 돌려주고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마실 것들입니다.

다음엔 캡슐 구입시 무카페인 캡슐도 확인해서 많이 구입해두려구요.

 

 

또띠아를 구입했는데 튀김닭을 넣고 야채, 사과등을 넣고 머스터드소스와 브라운소스를 넣고 말아주니

아들이 또 좋아하고,

스파게티 소스를 발라 양파, 블랙올리브, 피자치즈만 얹고 또띠아를 닫아서 잘라주니

또 좋아합니다.

 

엄마는 여전히 떡볶이의 유혹속에 있어 콩나물 듬뿍 넣고 매콤해서 콧물까지 난다는 청량고춧가루를 넣고

눈은 울고 있으나 기분은 명쾌해지는 식생활을 가끔 해나가고 있어요.

위에 염증이 있기 싫으면 자극적인 것들을 띠어내야하는데

매운 음식과 알코올은 너무 사랑하므로....가끔 쥬스해독의 몸돌봄을 해서 유지해야겠어요.

 

 

굴무침, 해물솥밥, 코다리양념찜, 취나물무침, 도라지와 오이 오징어 고추장무침 등등

반찬을 돌아가면서 해보려 노력 중이나

남편은 항상 반찬, 밥...새로운 것을 요구하나니

국과 밥, 김치만 있어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함을 날리는

남매들에게 교육 좀 받으셔야 겠습니다요.

 

물론 매 순간 반찬을 이리먹진 않아요.

라면도 드리고, 계란후라이 간장 비빔밥..김치찌게..

우리 남편도 이건 아니다 하실 때가 있으며 저도 그러함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한 두끼 먹는다고 생명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건강하다못해 너무나도 양호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반찬없을때 계란후라이 간장비빔밥 다음으로 해주는 김치볶음밥..

저도 라면은 멀리하자 싫으면서도 가끔 생각나면 해먹는 비빔국수...

 

샌드위치와 우유등의 간식에서 벗어나 가능하면 자연그대로의 식품으로 좀 더 유도하는 바,

사과, 귤, 바나나 등의 과일 등과 딸기는 항시 있고,

오이나 당근도 선호합니다.

인간에게 탄수화물도 적정수준 필요하겠지만 우리가족은 과량섭취임을 생각하며

가능하면 밀가루는 멀리하려고 하고 흰쌀밥도 잡곡으로 변환하려고 한답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식습관도 한꺼번에 바뀌긴 쉽지않겠지만 가정식을 선호하고

집밥의 힘을 믿기도 해서 가족 모두가 이왕이면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개학하면 쥬스용 당근 왕창 구입해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