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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비룡소,연못지기

3차 도서> 나 겁쟁이 아니거든!

 

 

 비룡소 연못지기 12기의 3차 도서가 도착했습니다.

나 겁쟁이 아니거든! 이라는 제목의 작은 사이즈 책자인데 아들이 부담없이 읽어나갔어요.

일단 귀여운 그림이 맘에 드는데, 만화책 캐릭터같이 귀엽고 동글동글합니다.

확실히 난 책읽기가 좋아1단계라서 읽는 속도가 쌩쌩~~

 

에드워드 마셜의 글, 제임스 마셜의 그림으로 3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략해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칼데콧 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더군요.

 

 

주중에는 텔레비젼을 보지않고 학교 숙제도 하고 책읽기 등 학습적인 부분을 많이 해보자고 이야기해서

노력하고 있는 아들은 엄마가 태권도 다녀와서 간식을 준비할 동안,

읽어라 마라 할 것 없이 이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어요.

 

누구를 탓하겠어?, 나 겁쟁이 아니거든!, 네 운전 실력을 좀 보여줄래?로 구성되어있는데,

아이는 두번째 나 겁쟁이 아니거든! 줄거리가 재미있다고 하니 읊어볼께요.

사실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해주고 느낀점을 말해주거나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해서 저는 함께 책을 읽지않아요.

후에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알거나 읽어봐서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들어보려고 한답니다.

 

줄거리는 이래요.

여우가 친구를 따라 나무 위로 올라가 포도를 먹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겁이 나서 내려옵니다.

다시 용기를 내서 올라가려했으나 또 다시 내려오게 되서 공원에서는 보이지않는 분수대로 와서

앉아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한 번에 올라가게 되고, 내려가는 것을 걱정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들인지라

올라갔지만 내려갈 것을 다시 염려해야하는 폭스의 상황이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의 시선으로 간략한 줄거리가 특징적인 좋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