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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맘스쿨 에디터

맘스쿨> 버섯이네 체험단

 

 

 맘스쿨체험단에서 이름도 귀엽고 깜찍한 버섯이네 체험단을 보내주셨습니다.

귀여운 박스를 열면 설명서와 방법과 내용이 담긴 종이, 분무기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버섯모양의 캐릭터도 엄청 귀엽던데 아이들은 선물을 받은 것으로 생각해서 살살 조심조심 다루었답니다.

 

곰팡이의 사촌으로 시원하고 그늘진 촉촉한 곳을 좋아한다길래 아이들은 상자 옆쪽에 장착되어있는 온도계를 살피며

물도 잘 주고 온도도 확인해주며 각별히 신경써주더군요.

최근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이나 기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지라 이러한 체험이 무척 즐겁고 신기한 눈치였습니다.

 

 

처음엔 눈 온 뒤에 언덕처럼 하얗고 보송보송한 비닐 안의 버섯은 검정비닐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며 주변쪽으로

물을 주자  3, 4일 후에 금새 쏘옥 올라왔어요.

하루 정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 같자 걱정하던 아이들은 그 성장에 무척이나 환호하며

더 열심히 돌봐주었습니다.

버섯이 마르지않게 하루에 4~6번 가량 물도 주고 15도에서 20도의 온도도 확인해주니

일주일정도 후에는 쑤욱 성장하더군요.

열흘정도 지나자 따먹을 정도로 폭풍성장을 해주어서 이런 체험이 처음인 부부와 아이들 모두 깜짝 놀랐더랍니다.

 

 

예전에 노루궁뎅이 버섯을 채취하러 농장에 갔었던 기억이 있던 남매는

주말, 손으로 따야한다며 버섯채취를 하셨는데 잘 안되자 가위를 가지고 잘랐어요.

아프지않을까, 또 자랄까..둘이 뭐라고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하던데 다시 분무기로 물을 주고 비닐봉지를 감아

냉장고에 24시간 둔 뒤 처음 방법으로 하면 2, 3차례 다시 자라난다고 하네요.

 

매콤칼칼한 버섯전골도 해먹고, 미역초무침에도 데쳐서 함께 무쳐보고,

아이들 만두국에도 고명처럼 몇 개 넣어주며,

잘게 썰어서 버섯야채전으로도 해먹습니다.

우리가 기른 것이라며 평소 커다란 버섯은 손사래를 치던 아이들은 꾹꾹 몇 번 먹어주네요.

큰 아들은 맛있다며 고기같은 맛이라하고 딸도 한 두번을 씹으며 맛있다고 했어요.

 

아이들에게 책임감도 길러주고 기르는 재미와 버섯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게 하는

멋진 버섯이네 체험단 시간이었습니다.

잘 배송받았는지, 키우는데 문제는 없는지 확인전화까지 주시던데, 이쁘고 좋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 버섯이네 :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219 5층

www.beoseosine.com

* 맘스쿨에서 버섯이네 제품을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