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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용산, 건대> 드래곤볼z&몬스터대학교

 

 

 

 조카와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왔습니다.

드래곤볼z : 신들의 전쟁으로 남편의 어린 시절을 장악했던 일본만화였기에

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싶었으나 바쁘셔서리....

여조카와 딸도 끼어있어 그다지 반겨하지 않을 수도 있는 줄거리의 영화이지만

4명을 모조리 넣고 영화관을 나옵니다.

 


드래곤볼Z : 신들의 전쟁 (2013)

Dragon Ball Z Battle of Gods 
9.1
감독
호소다 마사히로
출연
김환진, 변현우, 오인성, 김지혜, 노자와 마사코
정보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 일본 | 85 분 | 2013-08-29

 

 

 

 

 

혹시라도 딸이 문제가 생기면 핸폰으로 전화하라며 친언니와 영화관 옆의 티지아이에서 대기했는데

중간에 재미없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나올 것이라던 예상을 꺠어주네요.

시어머니댁에 가면 작은 방 책장에 시리즈가 주르륵~꽂혀있어 몇 권봤던 기억이 있는데

코미디와 액션을 적절히 섞어 무척 재미있었다는 아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곱게 잘 감상하고 나와주니

함께 해서 좋은 부분도 참 많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함께 먹어서 그런지 참 잘먹었고, 즐겁게 먹습니다.

가까이 지내면서도 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느라 최근엔 자주 보지 못했는데

방학에 함께 여행을 다니고, 함께 뛰어놀면서 유년의 기억속의 사촌으로서의 기억을 좋게 간직하게 되길

바래봅니다.

 

아들들은 역시나 이제는 딸들과의 기호차이를 다양한 곳에서 보여주는데

먹는 것에서나 노는 것에서나 그래도 짝이 맞아서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언니가 차를 가져오셔서 맥주를 맘껏 양껏 마실 수는 없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슬슬 느껴지는 용산cgv에서 오랫만에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몬스터주식회사 이후 14년만인가 몬스터대학교가 나옵니다.

추석에 개봉하는데 시사회권이 당첨되어서 아들과 딸을 데리고 건대로 갑니다.

몬스터주식회사는 괴물들이 무섭다하던 유년의 때를 지나 슬슬 유머러스와 기괴함의 독특한 재미를

인지하던 아들이 집에서도 아빠와 자주 보는 영화였어요.

딸은 조금 무섭지않을까 했지만 귀여운 캐릭터들도 많아서 함께 잘 보는 영화지요.

 


몬스터 대학교 (2013)

Monsters University 
8.5
감독
댄 스캔론
출연
존 굿맨, 제니퍼 틸리, 빌리 크리스탈, 스티브 부세미, 존 라젠버거
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110 분 | 2013-09-12

 

 

 

 

디즈니만의 독특함과 섬세함이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연령불문하고 매니아층을 고르게 갖고 있는데

역시나 독특한 괴물캐릭터들이나 표정과 동작성, 대학교의 배경과 캠퍼스만의 독특함을 가득 가지고

재미있게 구성하셨습니다.

관람객들을 둘러보니 대학교라는 이름떄문에 우리 아이들처럼 어린 연령을 찾기 힘들어

전체관람가임을 다시 한 번 확인도 했어요.

하지만 내용이 그리어렵지않아 아들은 잘 이해하는 것 같았는데

더빙이 아닌 자막이다보니 딸은 금새 흥미를 잃고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의 의리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정에 대해 진실한 승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도 했는지 영화가 끝나고 출출함을 버거킹에서 채우면서 아들은 엄마에게 영화에 대한

떠오르는 장면들과 이해한 부분을 늘어놓으시기 시작했어요.

아예 푹자고 있는 딸을 안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거움은 있었지만

온전한 엄마의 느낌으로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 채워주면서

함꼐 뭔가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아들의 성장을 확연히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기대해봅니다.

엄마도 아들도 가족 모두가 오래동안 보고싶은 내용과 주인공들을 기대해볼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