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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맘스쿨 에디터

서평단>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

 

 

 

 

위즈덤하우스에서 맘스쿨쪽으로 책을 보내주셨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되니 글밥이 많고 만화적인 일러스트가 나오며, 잔잔한 글재미가 위트있는 책들과

만나게 되면서 읽다가 깔깔거리기도 하는 아들입니다.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 역시 그러한 부류의 책인데 간편스럽게 읽으면서 자연보호와 아껴쓰자는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답니다.

 

방송작가에서 어린이 책작가로 활동중이신 태미라 작가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꿰고 계신 분 같아요.

재미있는 그림체 또한 아이가 스스럼없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십니다.

 

 

 

 

9개의 분류로 각각의 이야기를 구성하시며 연결하셨던데, 시트콤 같기도 하고,

모두 자원을 아껴사용하고 재활용하자는 의도를 잘 나타내주고 계십니다.

이 시대의 엄마상인 엄마 사리라 여사와 가정적이며 아이와 잘 놀아주시는 아빠 변두리,

그들의 아들 변사또와 해외자원봉사도 하는 이쁜 여자친구 이보나,

귀여운 옆집 아기 동욱과 쓰레기통인 미스터 통이 등장하는 인물들이에요.

 

아빠와 관람한 축구장에서 쓰레기를 줍던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가 화제가 되면서

학교에서 상장도 받는 등, 쓰레기 줍는 소년으로 대한민국 대표 선행소년이 됩니다.

그래서 시작된 쓰레기줍기는 착한 쓰레기라는 것들을 분류하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재활용하는 등의 다양성을 띄게 되는데 세세하게 들어갑니다.

 

 

물론 모두 알고 있는 환경문제이지만 피하고 싶은 내용이기도 해요.

숫자화된 것들이라든지 현실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셔서

어린친구들 뿐만아니라 가족 모두 보고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는 환경시리즈입니다.

 

필요없는 광고우편물의 처리법이나 재생종이를 만드는 방법 등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잘 나열하며

우리의 작은 실천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어요.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학교측에서도 에코마일리지 등과 같은 가족합류 환경프로그램의 홍보와 참여를

요구하시는 내용문을 보내주시기도 하셔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만

서구화되고 다양화되는 현실에서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지나칠 수 없는 큰 과제이기도 합니다.

재활용에 참여하고 검은 비닐을 받지않도록 장바구니를 이용하고도 있지만

개인의 참여로는 부족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와 인식을 통해 실천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를 포함해 착한 옷을 입어요, 고기왕 가족의 나쁜식탁 등 3가지의 환경시리즈가

어린이들의 알권리를 일깨워주고 있군요.

 

우리가 사는 지구, 사람들, 관계를 고려하면서 동물들도 함꼐 좀 더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의지를 생각하며 아이와 약속을 하였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리즈로 아이들의 언행에 도움이 되는시리즈의 출간을 기대하겠습니다.

 

*맘에디터2기- 스콜라에서 서적을 지원받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