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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8, 짜장짜장~~

아이들은 왜 짜장을 좋아할까요?

엄마는 어릴 적부터 짜장보다는 매콤한 짬뽕을 선호해서 먹엇던 기억이 남아있지만 식성과 입맛따라 다른 차이이므로 뭣이 낫다 결정할수는 없습니다만, 가끔 먹여주는 짜장에 빠져있습니다. 고로 춘장을 사다가 볶아주곤 하는데 신기한 것이 짜장면이어야지 짜장밥이면 별로 먹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위 엄마들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쪼옥~뽀옥 면빨과 함께 빨아먹는 재미가 있는 걸까요? 아침밥을 주고자 밥먹자 햇더니 고개를 내둘내둘 싫다고 흔들더니 짜장줄께! 하니 끄떡끄떡 하는 것을 보니 짜장이 좋긴 한가봅니다.
삶아놓았던 닭고기 살에 감자, 당근, 양파다진것을 주재료로 해서 볶아 참기름과 깨를 조금 뿌려줍니다. 신난다고 받아먹고, 스스로 떠먹고, 그렇게 입안가득 넣고 씹더니 입에 조금 묻은 춘장이 귀엽습니다. 배도 든든한지 텔레비젼에 나오는 뿌셔뿌셔 형들에게 사랑해를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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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참치샌드위치를 해줬더니 전보다 꽤 잘먹습니다. 

참치에 기름을 쪼옥 빼고 마요네즈와 다진 양파와 다진 당근, 소금,설탕, 후추간만 간단히 한 속에 말랑한 그날 구운 식빵으로 해서 식빵의 겉은 잘라서 엄마가 먹었드랬지요. 잘도 잡고 속도 흘리지 않으며 우유와 먹는 것을 보니 최근 살이 좀 오른것이 마요네즈와 치즈를 자주 요리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최근에 식탁의자를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저녁식사빼고는 잘 사용하지않는데요. 나름대로 컸다고 다리를 움직이기가 불편한가봅니다. 그래서 아침이나 저녁, 그외 간식시간에는 텔레비젼을 보면서 먹는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간식을 주려고 감자를 삶다가 초가삼간 태울 뻔 하였드랬어요. 어째 타는 연기는 잘 못 맡는지 모르곘습니다만, 바닥이 눌 지경에 이르렀을 즈음 바로 불을 꺼서 냄비는 다시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치즈나 파슬리가루를 조금얹고 소금을 약간 뿌려 오븐에 궈줘도 좋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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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조금 흐르는 아들과 피곤함과 우울모드가 겹쳐 4일정도 지속되는 엄마는 병원에 들렸다가 문화센터에서 만난 엄마들과 티지아이후라이데이에서 점심을 먹고자 합니다.

조용하고 집에서 가까우며 놀이방이 넓다는 장점입니다. 입이 고급이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