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의 정원입니다.
안산에서 유명하다길래 전에 왔다가 휴무라서 발길을 돌렸던 곳으로서 밥먹고 좀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의 음식점을 한 참 찾고 당길 때, 검색해서 알게된 곳이었어요.
저녁식사시간보다 조금 앞서서 갔는데도 주차장에 차량이 많았습니다.
신나게 떠드시던 딸은 주무시더니 식사내내 미동도 없이 주무시는 바람에 맘놓고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집에와서 또 밥을 차려야했으용~~
역시나 약간의 산책코스를 겸하고 있어 꽃피는 봄이나 가을에 와서 먹고 둘러보면 참 좋겠을 공간입니다.
1층에 사람들이 많길래 걱정했는데 앞쪽은 카페와 선물가게이고, 뒤쪽으로 레스토랑이에요.
2층과 카페쪽으로 바베큐를 먹는 공간이라는데 ...식사 후에 알았군요~
더 그릴은 레스토랑이공, 피크닉테이블이 바베큐인데 입구쪽에 칠판에 쓰여있는데도 제대로 확인을 안해쓰!!
잘 모르기도 했지만 딸이 자서 아들이 좋아하는 스테이크 정식을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디너코스로 다르게 주문하였어요.
홈메이드 스타일이라는데 우리는 예약자가 많다며 현관입구에 앉아 주문도 못하고 있다가 슬금슬금
화딱지가 나려해서 제가 벌떡 일어나 주문하고 왔더니,
스프와 샐러드 등은 잽싸게 나왔어요.
스프는 레드콩으로 만든 듯 싶었고,
흑미와 크랜베리빵이 나오던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기분이 낼름 풀어졌단 말씀!!
샐러드도 혹시나 했더니 소스가 다르고, 장식도 다르게 나왔으며
토마토스파게티와 펜네크림스파게티가 1인용으로 나와서 아내와 아들이 흡입,,
면도 제대로 삶아졌고, 크림소스의 깊은 맛에 아들은 남은 소스에 빵까지 꾹 꾹 눌러 찍어 드셨습니다.
최고는 역시 스테이크...
훼밀리레스토랑에 약간 식상했던 스테이크의 입맛을 새롭게 북돋아주는 구성입니다.
크게 잘라 구운 감자, 마늘, 제가 좋아하는 콩줄기볶음에 양파볶음까지..간간한 양념에 윗부분으로
향소금이 두 가지 살포시 올려져있네요.
코스요리라서 양은 110g으로 작은 편이었지만 모자는 정말 양도 좋고 맛도 좋은 구성력이었습니다.
물론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 딸밥 차려주고 라면도 끓여주었지마는...
데이트코스 혹은 기념일에 좋을 만한 분위기 있는 장소입니다. 조명도 어둑어둑하니..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어두컴컴...
대신 조명을 멋드러지게 켜두셔서 돌아보고자 합니다.
딸은 꺴다가 다시 잠들어서 남편이 들러메고 돌아보셨는데 어둑스런 하늘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반짝이는 조명들이 추운 날씨를 조금 따땃스런 느낌으로 바꿔주네요.
다양한 곳에서 불빛축제의 이름으로 응용하고 있지만서도
이렇게 큰 무리를 하지않고 식사를 하고 둘러보고 할 수 있는 공간이 참 좋답니다.
머쉬멜로우를 식사하고 계산할 때 쥐어주시는데, 바쁘셔서 그렇지 친절들 하셨어요.
물도 그냥 주전자째 주시면 좋으련만 빌 때마다 급히 오셔서 리필해주시공....
레스토랑의 기품보다는 편리함이 더 좋은 성격 급한 저인데, 아무래도 데이트하고 우아해보이려면
약간의 호사를 누리는 쓸데없는 가만있음도 뭐....할라면 해야겠죠.
나무꼬챙이에 끼어 난로 위에서 스리슬쩍 돌려서 녹여먹는데 단 맛을 좋아하지않는 저는 달고나 같기도 하고
그러나 다양한 친구들과 온 갖 경험이 풍요로운 아들은 친구가 야영할 때 이렇게 했었다면서
머쉬멜로우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캠프에서 이렇게 궈먹으면 재미도 있고 맛도 좋다면서 떠들어주시네요.
그래...니가 부부보다 다양한 것을 알고 있을 때도 생기고, 많이 컸구나.. 더 많이 알아오렴~~
즐거운 식사,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분위기,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조금은 적막스런 고요함을 느끼고 싶을 때
오면 좋겠네요.
담엔 바베큐세트에 생맥 한 잔~~~~~~~~
*유니스의 정원: 경기 안산 상록 팔곡일동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