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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문화센터 7월 둘째주 노리야 수업

수업시간보다 30분 먼저 나섰습니다.
덥기도 하거니와 수업시간에 전에 가서 물고기라도 구경하려구요.
많은 아이와 엄마들도 서둘러 나와 의자에 앉아 수업시간을 기다리네요.


선생님과 인사하고 바닥에 누워서 다리벌리기 등의 마사지체조를 한 뒤에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림그리기를 하였습니다. 미술수업은 처음이라 어떻게 반응할지 무척 기대되더군요. 여름휴가라는 주제로 커다란 종이에 테이프와 흰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린 뒤 색을 입혀서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그리고 붙이는 것이 많았지만 옷도 많이 더럽히지 않고 능숙하게 붓질하고 롤러질을 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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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건으로 깨끗하게 뒷처리를 한 뒤, 커다람 부채로 서로 부쳐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서대로 줄을 서서 부채를 받아오는데 선생님께 두 손을 내어 "주세여"하자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엄마로서도 매우 뿌듯하더군요.
주세요하는 것은 아빠가 알려줬는데 이렇게 응용되니 집에서도 교육시킬 만 하군요.


아버지께 이야기해주고 함께 뿌듯해야겠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와 함께 이런것을 공유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참 중요한 듯 싶어요. 오늘은 어떤 교육을 했고 어떻게 지냈으며 무엇을 먹었는지 아빠들은 일하시느라 아이의 일상을 볼 수 없어서 하루를 참 궁금해 하거든요.
블로그를 하는 것도 엄마에겐 기억하고 회상하게끔 해주고 아빠에게도 일일이 보여주고 일러주는 목적도 있습니다.
신나게 뛰어놀고 웃고 시간이 잘가서 금새 끈나네요.
다음 주는 별자리 만들기를 한다는데 기대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