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물딱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만남.
집근처에서도 만나고, 룸있는 술집에서도 만나고
집들이에도 가는 즐거운 만남과 인연입니다.
서울 오신 지란지교님과 만나 낮부터 영업하는 혜화동 지층에 <동숭동>한식 주점갑니다.
오묘하게 어울어진 해물 파전과 국물 떡볶이는 장수막걸리와 함께 하며
질리지 않는 즐거움과 웃음의 대화를 유도합니다.
낮이라서 여유로웠으며 우리 밖에 없어서 더욱 좋았던...낮술시간!
그녀의 병원방문로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그녀의 딸들과 그녀를 위한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고 헤어졌네요.
흐드러지게 올라간 홍합과 해산물이 그득한 짬뽕.
막걸리랑 딱이겠지요.
안주 겸 해장겸.
곧 미국가시는 경이랑 미국 혹은 한국에서 언제 볼라나 자주 만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들과 주구장창....
집에서도 만나고 나가서도 만나고 계속 계속 만나자.
어떤 날은 집에서 먹고 나가서 먹다가 밤새고 해 뜨는 것도 보았네라...
천천히 밝아오는 하늘과 담날 휴일인지 주중인지 상관없는 일하는 여성들은
길게 길게 수다를 이어가며 힘든지도 모르고 즐거웠네요.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