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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맘스쿨 에디터

서평단>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제가 좋아하는 요리책이 도착했습니다.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유명블로거 다소마미님의 책인데 5000원으로 손님상차리기,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한국인이 좋아하는 손님상,

한국인이 좋아하는 밑반찬 등에 이어 아이들을 위한 아침상 차리기에 대한 종합서적 같은 사이즈에요.

정갈하고 깔끔한 이미지와 다양한 요리에 대한 내용이 알차서 우리집에도 몇 권있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시지않는 조금은 두꺼운 사이즈에 위즈덤하우스 드림이라는 도장이 꿍~찍혀왔어요.

벌써 표지에서부터 기대감이 증폭되던데,,,

책 장의 사이사이에 그림사진이 있거나 계절별로 식탁매트 등 색을 다르게 해서 훨씬 정감있고 이뻐요.

 

 

딸이 둘 있으시다는데 저도 남매지만 아이들에게만 주는 밥상에는 식판을 자주 사용한답니다.

적정량을 제공하면서도 먹는 재미도 있고, 밥과 반찬, 후식까지 놓을 수 있어 장점이 많은 식판인데

아직 어리고 싸우기도 잘하며 보는 것에서부터 식탐이 생겨나는 우리집 남매를 위해 저도 자주 사용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고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차이점도 찾아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겠고, 바로 활용가능하니 집중력높여 단숨에 읽게 되었어요.

 

 

 

들어가는 말도 엄마의 마음처럼 따스했으며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정성이 가득하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아침밥을 한다는 것은 꽤 엄마들에게 부담스러운 일로 저녁에 만들어뒀어도 다시 따뜻하고 정성스럽게 그릇에

담아내야되서 큰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최근엔 아침밥의 중요성이 더욱 도두라지는 바, 탄수화물을 공급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엔

특히나 한식메뉴가 좋다고 하니 더욱 부담이 가중된답니다.

역시나 트렌드를 반영하듯 알차게 한식메뉴도 다양스레 준비하셨구요.

월욜은 한식, 화욜은 인스턴트제품의 활용요리, 수욜은 떡,빵 등 간단요리,목욜은 한그릇요리, 금욜은 핑거푸드로

보기 쉽고도 부담없이 다양한 요리들을 직접  해보고 싶을 정도도 수록해두셨어요.

 

제철재료를 적어두고 장을 보기도 하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한달치 식단메뉴가 고스란히 있어서

바로 활용도 가능한 좋은 요리지침서입니다.

 

 

봄입니다.

키조개, 우엉, 꼬막, 바지락, 비름나물, 아스파라거스, 부추, 달래, 봄동, 딸기, 한라봉

 

*요리제목에 붉은색이 들어간 메뉴는 소화가 잘되는 메뉴라니 더욱 웃음이 났어요.

저녁에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었을 경우, 혹은 아침밥을 먹기 싫을 때 아이들이 배아프다고 많이 하므로

이런 메뉴를 준다면 그나마 맘이 놓일 거에요.

팁과 조리순서 등이 있다가 다음 장에는 한 가지씩 메뉴가 커다랗게 등장하고 조리방법과 주재료, 양념 등을

설명하고 있어서 초보주부들에게도 쉽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잊어버리고, 생각이 안나기도 하는 깜빡이 주부들에게 쿠킹팁으로 한 번 더

강조를 해주시기도 해요.

다양한 조리법이 돋보이는 국과 밥, 솥밥,봄을 알리는 샐러드 등 아이들 입맛에 맞는 메뉴가 가득합니다.

 

김치참치솥밥, 김치소시지핫도그, 쇠고기 달래비빔밥, 봄동된장국, 딸기샐러드, 스팸마리 등의 메뉴가

맘에 들어요.

 

 

여름입니다.

옥수수, 오이, 전복, 감자, 아삭이고추, 깻잎, 수박, 브로콜리, 복숭아, 포도, 방울토마토

더위에 힘나는 상차림을 위해 초밥, 냉국, 비빔밥과 볶음밥, 죽 등으로 간편한 조리방법이 눈에 띄고

대신 영양적으로 보충하기 위한 과일스무디, 채소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간단하고도 편한 메뉴들은 아...이런 메뉴가 있었지 하면서 금새 응용하기 간단하며

영양적으로도 맛으로도 한 가지 반찬보다도 훨씬 돋보임을 보이고 있어요.

 

오이게살초밥, 간단충무김밥, 닭곰탕, 수박쥬스, 포도그린샐러드 등이 맘에 드는 메뉴였습니다.

 

 

가을입니다.

단호박, 무, 단감, 사과, 홍합, 참나물, 고구마

밥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으므로 제철 식품들은 간단하지만 메뉴들은 호화찬란합니다.

무침에서 튀김을 응용한 것들도 보이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식단들에서 건강이 느껴집니다.

 

단호박스프, 장조림버터비빔밥, 돈가스샐러드김밥, 고구마샐러드, 배춧국 등이 맘에 듭니다.

 

 

 

겨울입니다.

연근, 굴, 메생이, 황태, 콜라비, 배추

따뜻한 음식이 등장하고 번거롭더라도 금새 부쳐낸 맛있는 전들도 등장합니다.

떡국과 쌈밥, 구이, 수프 등이 간단한 조리법으로 등장하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붓고

잘먹고 튼튼해질 아이들의 얼굴도 스치는 군요.

쌀쌀한 겨울 날, 뜨끈한 국과 밥으로 온몸을 녹이고 훈훈함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연근전, 들깨조랭이떡국, 연어간장조림, 단팥스프, 김치나베우동과 날치알 유뷰초밥 등 맘에 들어요.

 

 *맘에디터3기-위즈덤스타일에서 서적을 지원받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