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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 동대문> CJ쿠킹클래스, 추석상차림

 

 

 

 

cj쿠킹클래스 두 번째 참가입니다.

6월 매실청 담그기 쿠킹클래스에 참여했을 때, 너무 실용성있고 좋은 강습이라서 맘에 들었었는데

9월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상차림 강의가 있어서 신청해서 당첨되었습니다.

 

일단, 혼자준비하기 버거운 상차림 메뉴를 축소되면서도 간략해진 제사음식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저의 취지와 맞았고

비비고의 떡갈비와 동그랑땡 등을 설날에 응용해보았는데 빠르고 쉽고 간편하면서도 맛이 좋더군요.

이번 쿠킹클래스에서 맛과 멋을 좀 더 첨가해보자 합니다.

 

http://www.cj.co.kr/cj-kr/index

http://www.cj.co.kr/cj-kr/participation/cookingclasses

 

대기장소에서 백설자료로 보이는 요리책을 훑어보았어요.

고기요리, 한식요리, 파티요리와 디저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었는데 몇 가지 상차림팁도 사진찍어 메모했어요.

 

 

 

 

정시에 강습장 입장합니다.

어디선가 뵌듯한 선생님..

바로 세계음식 전문가 활동하고 계시는 요리연구가 백지원님이셨어요.

만나뵙고 싶었던 선생님께 오늘의 추석음식 "전"에 대해서 좀 더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실습해보도록 합니다.

메뉴가 단촐스럽지만 까다로운 전이다보니 선생님께서는 팁 위주로 알려주시면서 여유있게 이어가셨고,

모양도 예쁘게 잡은 뒤, 약불에서 후라이팬을 달군 뒤, 넉넉한 백설 요리유를 둘러가시면서

노릇하게 부쳐내셨습니다.

 

큰 고치는 위, 아래로 꼬치를 꽂아 부치면 크고 넉넉스러우며 뒤집기도 간편했어요.

비비고 남도떡갈비, 안심김밥맛살, 느타리버섯, 청고추를 같은 크기로 꼬치에 꿰어두고

동그랑땡과 동그랑땡을 부숴서 깻잎전, 고추전을 만들었답니다.

 

 

 

 

알려주신대로 모양을 잡고 백설 부침용 밀가루를 묻히고 털어내고, 계란옷을 입혀서 약불에서 익혀냅니다.

선생님께서는 색이 더욱 좋으며 식감을 위해서 당근, 우엉 등도 사용을 권하셨는데 대신 끓는물에 데쳐서

익는 속도를 함께 맞추라는 이야기도 전해주셨습니다.

새댁들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적인 사항이지요! 만든 전은 조금씩 잘라서 시식도 해보았습니다.

식었는데도 맛있는데 뜨끈하면 정말 맛있겠어요.

 

돌아보시면서 이쁘다, 잘한다, 달걀물을 더 사용하라고도 하시며 개인적인 부분도 물으시더군요.

방송에서처럼 따뜻하고 좋으신 성품 그대로셨어요.

느긋한 사람이 요리도 잘한다는데 성격이 급한데 요리를 전공한 저로서는 뜨끔한 부분이었습니다. ㅋㅋ

선생님께 세계요리 쿠킹클래스 다시 한 번 듣고 싶어졌습니다. 다시 도전해야지!!

 

 

 

두 시간 정도 소요예정이었는데 조금 일찍 끝나게 되었습니다.

백지원선생님께도 인사드리고 나와 지층으로 향합니다.

cj 푸드코트는 유명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먹어보고 싶었으나 점심시간인지라 대충 보고 올라왔어요.

빕스와 제일제면서, 삼호어묵, 비비고 등을 갖추고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근처에 올 일 있으면

먹어봐야겠어용.

 

1층엔 작지만 반가운 cj parm과 빵종류가 어마무시한 뚜레쥬르, 각종 cj기념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설탕가마니를 재사용한 듯한 멋스러운 가방...가지고 싶네요.

 

 

 

우와..빵순이와 빵돌이 우리 남매들을 데려왔으면 엄청 나게 구입했을 법한 다양한 빵들이 줄기차게 나와요.

마블링이 끝내주던 식빵은 정말 활홀하던데...

소화가 힘들어서 밀가루를 조금 식생활에서 떼어내려고 노력하는 제겐 그림의 떡같은 광경이지만

호박모양의 빵과 다양한 치즈로 모양과 맛을 낸 치즈빵들은 정말 손이 가게끔 만드셨더군요.

우리 아들을 위한 순우유빵, 우리 딸을 위한 순우유 딸기크림빵만 구입하고 눈을 돌려봅니다.

아웅..맛나는 치즈빵은 하나 더.....휘릭~~

 

 

 

조금 그치려나 싶었던 빗줄기는 집근처에 다다르자 내려붓기 시작,,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전먹기 좋은 날이겠어요.

곧 하원할 아들을 위해 순우유빵과 전을 컷팅해서 먹기 좋게 접시에 담고, 영양을 고려해서 우유도 한 팩!!

간편하고 오늘의 간식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고추전, 깻잎전, 동그랑땡, 모듬꼬치...모두 모두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않았습니다.

담 주에 또 먹게 해주겠오~~~

 

한켠에 놓아둔 비닐에서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백설동그랑땡, 비비고 남도떡갈비, 안심김밥맛살, 더 건강한 델리햄까지 백설투명팩에 담아주셨더군요.

역시 인심도 넉넉하신 cj쿠킹클래스 담당자님 덕분에 고민스럽고 걱정스러운 담주의 추석요리 준비물 중에서

전준비물은 완성!!

냉동실의 동태포와 더불어 이쁘고 맛스럽게 만들 용기가 불끈 솟아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하고도 인기도 좋아서 꾸준하게 신청을 받고 있는 cj쿠킹클래스, 백설요리원에 참여해보세요.

 

* 백설요리원: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330 CJ제일제당센터 1층

* CJ제일제당으로부터 쿠킹클래스 서비스 및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