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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맘스쿨 에디터

서평단> 초등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공부가 쉬워진다

 

 

 

 초등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길고도 어려운 제목이 돋보이는 서적이 도착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며 저자 송재환님이 2013년부터 개정된 초등 교과서를 살피고 써내려가신 부모교육서입니다.

 

처음엔 어렵게도 느껴졌지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책 중간마다 등장하는 차근하고 느긋한 저자의 따뜻하고도

걱정어린 마음이 전해져서 차근차근 읽어보게되었어요.

중학교때 수포자(수학포기자)였던 저와 대입 때 수학만점 뜀뛰기하신 남편의 가정속 큰 아들인 초등2학년 아들..

그에게 수학공부가 어떤 의미인지 확인해보고 현실과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저자
송재환 지음
출판사
예담 | 2014-09-15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현직 초등 교사가 새롭게 개정된 교과서와 학생들의 공부 실태를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차분히 하라면서도 할 말은 몽땅 집어넣으신듯한 책이라서 사진이 많습니다.

수학의 중요성과 편견을 확인하고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수학공부가이드,

1학년 수학의 내용과 단원미리보기 등을 통해서 궁금한 초등1년 수학과목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책 하나면 입학시키는 엄마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겠다 싶어서

얼른 읽고 지인들에게 돌려읽기 시키려고 한답니다.

 

 

 

수학이 중요한 이유는 수학을 잘하면 모든 과목을 잘 할 수있다는 것이랍니다.

우리 때는 국어라고 하더니만...암튼 국어와 수학이 바탕이 되어야만 우등생이 되는 지름길이긴 하죠.

다만 아이를 너무 몰아치지말고 창의적인 부분과 궁금증이 생길 호기심을 남겨두며 여유롭게 몰고가자는 취지입니다.

이해력과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문제해결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으니까요.

수학선생님께서 논리적으로 잘 풀어서 말씀하시니 국어선생님 같으신 느낌이 듭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고 2013년부터 개정된 수학교과서때문에 조금 걱정이었던 부분도 있긴했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용어등장에 겁도 먹었지만 학교도 선생님들도 걱정은 같았을 것이에요.

다만 1학년이다보니 수학이라는 과목속에 역사와 생활속의 상황 등을 접목시켜서 친숙하려고 시도되었던 것이

엄청난 이름의 압박으로 겁부터 주었던 형편이었습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차차 주제와 단원에 따라 수학적 개념과 의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덧붙여 수업하다보니

잘 적응하는 듯 보이더군요.

교과서도 두꺼워졌지만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다양한 지식을 갖춰야 가능한 세대가 된 것이에요.

하지만 정답만 맞추기보다는 창의력과 응용력으로 다양한 과정을 이끌어내고 카드, 퍼즐, 주사위 등을 사용해서

체험놀이식으로 수업하는 것은 아이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1학년 1학기는 수와 숫자구분, 덧셈과 뺼셈, 등식, 측정과 표현, 시계보기까지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닌 것도 같고 여름방학 등에 보충하면 되니 걱정은 없어요.

1학년 2학기에는 1학기에 배운 부분의 심화과정으로 100까지의 수, 여러가지 모양, 덧셈과 뺄셈의 심화과정이 있는데

권유하신 책읽기와 더불어 한다면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조금 부족한 부분은 문제풀기를 통해서 개선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씀처럼 영어유치원처럼 놀면서 체험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수학유치원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친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활동과 놀이로 만나는 수학이라면 아이들도 분명히 좋아할것이고

초등, 중학, 고등까지 문제없고 막힘없이 진행되므로 프로그램만 완벽히 갖춘다면 수학강국에서 더욱 더

창의력까지 겸비한 아이들이 많아지겠어요.

 

잘노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체력적인 부분과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아이들이 할만한 연산훈련을 통해서

책읽기와 더불어 진행한다면 부모의 수학적인 부분과 상관없이 아이들은 수학을 잘 할수 있다고 합니다.

좋았던 부분은 아이가 문제풀이를 하는데 부모가 채점을 해주고, 연습하라는 부분였어요.

 

현재 학교에서 숙제를 내어주는 것을 부모와 담임선생님이 확인하고 한 달간격으로 교감선생님이 확인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귀찮고 엄마일이 되어버렸지만 1학년을 보내고 나니 조금 수월해집니다.

또한 아이의 진행과정을 알 수 있고, 함께 하게도 되니 공부는 서로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에 하난 것 같아요.

수학일기써보기, 카드나 놀이를 통한 수학적인 놀이도 아이들이 즐거워한다하니 자주는 아니래도 시도해보겠습니다.

 

수학지침서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현재에 충실하라는 철학지침서 같기도 한 내용,,

부모교육에 대한 강의도 하신다니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맘에디터3기- 예담에서 서적을 지원받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