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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강북> 미아동 맛집들 1

 

 

 

 

1. 마루샤브

체인인 것 같은데 샐러드 바를 갖춘 샤브샤브집입니다.

육류와 해산물세트로 주문할 수 있고 인원수에 따라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어 연령에 따라 모두 가서

즐겁게 먹고 올 수 있네요.

퐁듀는 물론 중식메뉴와 다양한 샐러드, 빵과 초밥 등 꽤 종류가 많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샤브샤브를 넣어먹고 국수와 야채를 더 넣어서 먹을 수 도 있고요.

맨 나중에 밥, 다진야채와 계란, 참기름을 넣어서 볶아먹는 볶음밥까지 아주 든든한 한끼라서 손님 오시거나하면

들리는 곳이랍니다.

 

*마루샤브 하월곡점: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88-387 동일하이빌 상가 4층

 

 

 

 

2. 미아리우동

이사오고 난 후, 주변 맛집에 대해서 이웃사촌들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렴한 가격, 알찬 메뉴의

미아리 우동집이에요.

우동, 짜장, 비빔국수, 열무국수, 쫄면, 김밥 등 단촐하지만 가격은 정말 착하고 오전 11시에서 새벽6시까지

영업을 하셔서 남편과 아이들 재우고 출출한 오밤중에 가끔 다녀가곤 해요.

시원한 우동국물이 나오며 든든하게 한끼 먹을 수 있는 알찬 장소인데 기사식당으로 유명해졌나봐요.

 

* 미아리우동: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90-112

 

 

3. 불난집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미아리에 떡볶이집을 검색해서 한동안 찾아다녔드랬습니다.

그 중에서 길음역의 맛집으로 서울 3대 맛집으로 텔레비젼 프로에서 방영되었다는 떡볶이 먹으러갔죠.

두툼한 떡볶이에 불나듯 화한 떡볶이 인상적이고 계란말이김밥과 파가 쏭쏭 들어가는 어묵국물은 좋지만

딱히 제 스타일은 아녔어요.

 

 

4. 숭인시장 떡볶이

굉장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1,500원이라는 가히 놀라운 가격이라는 떡볶이집입니다.

매콤달달한 떡볶이의 떡은 얇고 왠지 다른 메뉴도 주문해야할 것같은 비쥬얼의 시장안의 분식집이에요.

시장은 이제 사향길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듯 손님이 없으신데 유독 이 분식집은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냉면이나 쫄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역시 튀김이나 맛탕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제일분식: 서울 성북구 미아동 숭인시장 내

 

 

5. 할매떡볶이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대요.

간판도 없이 옆 건물로 이동해서 영업하신다는데 달달매콤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40년 전통의 밀가루 떡볶이데 양도 많아서 아들과 가끔 함께 가서 먹고오곤해요.

1인분 2,500원인데 알아서 양도 맞게 주시며 아주 오래된 초등학교 때 떡볶이의 기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할매떡볶이: 서울 성북구 월곡1동 81-292

 

 

 

6.  도도즉석떡볶이

떡볶이가 아쉬운 찰나 친구와 즉떡으로 유명하다는 도도즉석떡볶이에 갔습니다.

즉떡의 아쉬운 점은 둘 이상이어야한다는 점...

소주와 먹으려니 낮이라며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하야 맥주 한 병과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매콤 칼칼 쫀득...양은 좀 작아서 아쉽지만 단무지와 함께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분위기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고추장, 짜장, 해물 떡볶이를 선택할 수 있고 양이 적으니 우리는 라면 하나 더 추가했답니다.

튀김이나 볶음밥, 쿨피스 추가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배불러서 스톱...

그래도 밀가루 떡볶이와 즉석떡볶이는 왠만하면 맛있는 것 같아요.

 

* 도도 즉석떡볶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8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