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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수목원,식물원,휴양림

경기,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 공원

 

 

 

 

 <산나물 두메향기> 산나물 공원 초대받았습니다.

더욱 아름답게 꾸미시고 12월에 정식오픈을 하신다는데 소개와 홍보를 하셨으면 하시면서 가족초대를 해주셨어요.

 

역사 기록에서도 유명한 용문산 산나물을 테마로 야생초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셨다가 먹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방안으로 전국 최대 산나물 공원을 테마로 조성 중이시랍니다.

산나물 두메향기는 북방향의 산에 위치해 산나물 서식에 적합한 야생상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4만7000여평 규모의 산나물 공원이래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도 아름다운 동네에 산언덕에 위치해서 조금은 설레이게도 하는데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황소의땅 황소알림이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지난 겨울 양평 빙어축제떄도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그 밝은 얼굴을 기억해내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큰 카메라를 메고 계시는 모습은 따뜻스런 마음을 엿보게 합니다.

 

세계 각국의 연꽃 100여종을 볼 수 있는 수련연못입니다.

보라색과 하늘색, 핑크색으로 살짝 꽃봉오리가 올라온 예쁜 연꽃들은 딸이 허리를 숙여서 들여다볼만큼

아름다움을 발산합니다.

겨울이 되면 얼음조각 작품들로 변신하실 것이라고 하시니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하시길...


 

 

 

 

테마식물원이에요.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산나물 발효차와 말린 나물들의 판매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색색의 국화꽃과 향긋스러운 나무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따뜻한 하우스인데 나무와 화초를 더욱 더

풍성하게 갖춰놓으실 거라고 하십니다.

동절기에 와서 생생한 식물들을 마주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래요.

 

산나물발효차는 달달하고도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늘, 모녀는 잘 마시는데

부자간은 도망을 가셨습니다.

 

 

 

 

점심식사도 준비해주셨어요.

곰취, 산마늘, 참당귀 등으로 만든 장아찌와 종합 나물무침, 묵은지, 곤드레밥과 더불어 삼겹살을 준비해주셨는데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된장국과 달콤짭잘한 간장양념까지 너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셔서 남기지않고 먹으려고 노력했답니다.

후식으로 과자와 사탕까지 꼼꼼스러움이 묻어나서 초대받았다는 느낌이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참취는 참 좋은 취나물이라는 뜻이고, 명이는 좋아서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라는 의미라더군요. 재밌었어요.

이관준대표님의 인사와 공원소개를 받으면서 정말 아름답고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접시에 담으면서 설명도 들었는데  산나물 효소, 장아찌 만들기는 몸에도 좋아서 체험장으로도 준비하실 거고

카페와 음식점도 위쪽으로 조성하실 거랍니다.

 

 

잘먹고 쉬었으니 공원구경을 나서보아요.

언덕으로 귀엽게 마련된 화장실은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며 매우 청결하였습니다.

곳곳에 수도꼭지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생각나면 식물들에게 물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잘 마름질하고 개간하여 물내려가는 공간, 사람이 걷는 길로 조성해두셔서 꽤나 손이 많이 가셨겠다 싶습니다.

 

장독대와 인공폭포를 지나면 다양한 국화들이 방긋 웃고 있어요.

수국이라는 종류도 있고 색도 다양해서 딸이 이쁘다며 좋아합니다.

 

 

 

돌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입구와 연못을 볼 수 있는 전경이 펼쳐지고 멀리 아름다운 산자락이 풍경과

함께 합니다.

왼쪽으로는 스프링쿨러가 힘차게 돌고 있는 초록빛 산나물 언덕이 펼져지고요.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서 한 참을 바라보며 아이들도 뛰어놀았습니다.

메뚜기랑 곤충을 잡겠노라며 땀흘리며 뛰어다니는 남매가 활동적이네요.

요런 마당하나 있으면 손님초대도 하고 참 좋으련만, 도심의 가족은 자연의 풍요로움이 부럽습니다.

 

 

 

 언덕으로 산나물 재배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수리취, 노루오줌, 방풍, 눈개승마, 부지깽이 등 이름표를 부착해두셔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얀 자작나무도 군데 군데 있어서 멋스러움이 더하는데 산 위쪽으로 가면 자작나무 숲이라고 하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올라가보진 않았답니다.

힘차게 돌아가는 스프링쿨러를 보면서 쑥 쑥 자라나는 힘쎄보이는 산나물들을 생각해봅니다

고사리를 좋아하는 아들은 왜 고사리는 없냐고 하는데 땅의 특성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 같은 식물들도

잘 자라는 장소와 환경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남편이 들려줬어요.

 

 

 

 

또 다른 언덕의 평상에 누워서 하늘과 땅의 좋은 기운을 몸으로 느껴봅니다.

깨끗한 바람, 청명한 공기, 땅의 폭실폭실하고 은근한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 건강해지는 것만 같아요.

넓은 대지위에 사람들과 가족들이 와서 쉬면서 체험하고 먹고 즐기는 장소가 한층 다양화되고

많아지는 것이 참 반가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서울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땅 양평에는 정말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항상 가족나들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소를 찾는 우리가족에겐 더없이 행복한 양평입니다.

진솔하고 특색있는 장소이니만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질 산나물 두메향기 공원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며 지켜보겠습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산나물 두메향기 공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287-2

http://www.dumenam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