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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풀무원> 통영굴짬뽕

 

 

 

맛집을 올리다가 제품소개는 첨인 것 같습니다.

풀무원식품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 중 6번째라는 통영굴짬뽕입니다.

자연은 맛있다의 첫 번째 꽃게짬뽕, 두번 째 오징어 먹물 짜장, 세 번째 골뱅이 비빔면, 네번 째 고추송송 사골,

다섯번 째 파송송 사골 중에서 제일 으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단 포장지도 참 이쁘고 후레이크와 분말스프, 추후에 넣는 후첨소스의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원재료의 이미지를 느낄 수도 있고 로고와 깔끔함으로 한 눈에 쏙 들어오네요.

 

 

 

튀기지않은 생면인지라 360칼로리의 라면치고는 착한 열량이며 저지방, 저포화지방이라는 단어가

걱정적게 먹을 수 있는 라면입니다.

물양은 550ml로 잡고 조리시간도 4분 30초로 동일스럽습니다.

특히 후레이크의 다양성이 느껴지는데 건조파와 건조고추의 양이 타제품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양배추, 당근, 파 등을 더 첨가해서 먹는 스타일인데 따로 첨가하지 않았어요.

건강분말스프를 넣고 끓인 뒤, 불을 끄고 굴을 갈아넣었다는 후첨스프를 넣습니다.

 

 

 

생면이지만 찰찰스러우며 탄력성이 있고 목넘김도 부드럽습니다.

7가지 해물을 넣어 우렸다는 국물에 청량고추와 마늘, 양파의 시원함까지 가득해서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제철굴이 들어갔다니 쌀쌀해진 요맘 때 아주 좋은 라면이에요.

 

남편에게도 끓여서 대접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계란하나 넣고 굴을 생굴을 첨가했는데 너무 맛있고 시원하시답니다.

우리는 남은 국물에 밥도 말아먹었는데 진짜 진짜 좋았어요.

든든하게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받은 듯한 느낌..

칼국수가 땡기는 요즘, 맛난 김치겉절이에 얹어서 먹고자했는데 주변 맛집이 없어서

안타까움이 짙어질 찰나, 이웃언니께서 주신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겉절이와 함께

대리만족되었던 풍족함이 느껴지던 제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