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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경기,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아이가 전부가 되는 하루~~

가끔은 주중에 아이를 쉬게하고 원하는 것을 해주고자 하곤 했는데 한동안 그러지못한 것 같아요.

아빠와 엄마를 하루종일 온전한 자기의 부모로 느끼고자하는 딸의 마음을 알고 함께 하루 스위스여행을 갑니다.

가평에 있는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랍니다.

설악면에 위치해서 거의 춘천가까이로 갔었지만 여유있는 시간에 드라이브도 되고 즐거웠어요.

 

골프장도 많고 예쁜 별장식 가옥도 보이는 산언덕인지라 넓고 걷기좋으나 주차장소가 애매하여

주중방문이 반갑더군요. 주말엔 꼭 확인하고 오심이 좋을 듯~~~

 

 

 

 

이곳은 사진찍기는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여유있고 세세하고 소홀히 하지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사진남기고 잠시 다른나라로 비행기타고

여행 온듯한 온전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오른쪽의 건물에서 입장권끊고 오르면 포토존으로 꾸며두신 4층정도 되는 건물이 나오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오빠 간식챙겨두고 본인 간식에 김밥까지 싸온 나들이에 신이나서 아침도 대충 드신 딸은 우유꺼내 마시며

돌아봅니다.

 

 

 

이제 거리 시작이에요.

정말 이쁘고 탐나는 건물들이 나열된 거리를 걷게되는데 알록달록한 색감과 장식들이 마음을 뻈네요.

누구나 꿈꿔볼 이국적이고도 이색적인 풍경들이 정말 아릅답습니다.

저녁엔 루미나리에를 한다는데 저녁데이트로 와보셔도 좋겠는데 아직은 찬바람이 쒱~~~

 

 

 

건물마다의 1층 부분엔 테마적으로 만드셔서 사진도 찍고 뭘하는 공간인지 확인해보며 즐깁니다.

입장권과 더불어 받은 하트모양이 찍힌 종이는 글씨를 적어 종이나무에 달게 한 것이었는데 우리딸은

돈마니 벌게 해주세요~~적습니다! 대체 뭘보고 적은 것인지..ㅋㅋㅋ

아빠에게 화살도 쏘고 길다란 스위스악기도 불고 가발을 쓰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욜로레이호~~하면서 따라나올 것만 같은 인형들...

 

 

 

 

치즈샵은 노래서 이쁘던데 치즈만드는 과정도 알게되고 커다랗고 동그란 치즈를 잘라서 작게 포장한다며

치즈모형을 보았는데 최근 영화에서 본 박스트롤의 치즈가 떠올랐어요.

산타샵은 겨울이 내려앉은 듯 아름답고 빛나는 트리와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가득했고 윗층으로는

선물샵이 있어서 오빠를 떠올리며 블럭인형을 하나씩 구입했답니다.

베어샵은 커다란 인형도 있고 인형이 되어보는 탈도 있었는데 무거웠습니다.

 

아들도 함께 온다면 좋았겠지만 오늘은 우리끼리 3가족되는 날!!

 

 

 

알프스 소녀 하이디라도 된듯 펄쩍거리며 뛰어다니던 딸과 사진을 찍으며 오르니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아요.

때로는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마음도 비우고 머릿속도 정리되는 여행시간은 참 필요하죠!

아직 눈덮인 알프스같은 전경을 느껴보면서 시간도 돈도 여유도 있어야하는 스위스여행을 짧게 한 것 같아서

기분도 좋았고 이쁜 집들이 펜션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가족들과 방문하고도 싶어지네요.

꽃피고 초록이 무성해지는 계절에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떄는 아이들과 체험하는 코너도 즐겨봐야겠어요.

 

 

*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304   

http://www.swisstheme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