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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아들의 여권받기

남편의 미국출장에 동행하기위해 엄마는 비자발급을, 아들은 여권을 받은 뒤 다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24개월 미만의 아이일 경우, 부모 중  한 명의 비자에 아이에 대한 사진과 사항만 기재되면 되는지 알고있었는데 비자대행업체에 문의해보니 아이도 여권발급을 해야한다네요.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권용 사진 2장
2. 주민등록등본 1장
3. 아이기준의 기본증명서 1장
4. 아이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 1장
5. 여권발급신청서
6. 여권발급동의서
7. 인감증명서

2, 3, 4, 7번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으면 되고, 5, 6번은 대행업체의 서식을 다운받아 출력해서 작성한 뒤 부모의 인감을 찍어야 하네요. 복잡스럽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날, 엄마와 아들은 사진관에 가서 엄마는 비자용 사진을 찍고 아들은 여권용 사진을 찍었어요. 각 각 6장정도 나오는데 비용은 15,000원씩 30,000원이네요. 모르고 흰색 윗도리를 입고 갔었는데 사진관에서 걸치는 검정옷을 줘서 입엇는데 아들은 꼭 중학생같이 나왔더라구요.


입을 다물고 사진을 찍는다하니 찌잉~하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더니만 아저씨가 내리라고 하니 바로 내리고 증명사진다운 표정을 짓더군요..우하하..저녁무렵,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아버지께서 원본을 달라고 하시니 컴터로 작업해서 필름이 없다고 하셔서 작은 화일에 압축을 했어요.
아버지가 들고 다니시는 새끼 손가락만한 메모리칲이 있었거든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덕분에 스캔을 받지않아도 간편히 아들의 사진을 올릴수 있군요.

동사무소에 가서는 2,3,4번만 받았어요. 인감증명서는 본인이 아닐 경우, 대리인은 본인의 도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군요. 물론 아버지께서 직접 가셔서 발급해오셨습니다. 아이의 여권발급에 대한 서류가 간소화되었으면 좋겠어요.

나갈 일이 있어서 분당구청에서 받을 수 있다는 5,6번을 석촌 여성문화센타 여권과에서 가져왔어요. 집에는 출력장치도 없었거든요. 마침 그 맞은 편에 갈일이 있다는게 그리고 전에 그 쪽에서 친정엄마의 여권은 만들었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 정말 좋았어용. 서식을 보니 물론 복잡스런 사항이 많이 있네요. 여권은 엄마가 발급받고 비자발급은 아버지 회사쪽으로 문의해봐야겠어요. 여권에서 비자발급까지 수수료에 대행료까지 하면 41만원 정도이니 대행료만 십만원 정도네요.
여권은 본인이 하면 35,000원 대행하면 69,000원이었습니다.
여행함 갈려다가 배보다 배꼽이 크겠어요..뜨악 @@

석촌여성회관에 가니 인감증명서과 주민등록등본, 여권발급동의서는 빼시네요. 여권발급신청서에 같이 온 아빠 혹은 엄마의 신분증만 보이면 되니 아빠의 인감도 필요없어요. 4일 후에 오후 6시전에 와서 찾아가라고 하니 일단 찾고 비자신청을 해야겠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