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그랜드 확장오픈을 했데요.
우리 남편의 옷을 좀 보려고 오전에 나섰더니 주차장이 널널하고 사람들도 없어서 후딱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분수는 남발하고 있고, 사람들은 없고, 역시 주중의 쇼핑이 쵝오에요!!
우리의 시선을 빼앗는 아이들용 장난감...
남편은 구입을 하려하지만 잠시 보류하는 것으로 시간을 늘려놓고 살 것 사러 돌아댕겨용.
오른쪽 버버리 매장을 시작으로 돌아봤는데 아이들용 작은 놀이터가 사라지고 오픈 준비중인 곳이 많더군요.
라코스테도 그렇고...옹..옹....
스프링 패션워크라고 크게는 70%에서 기본적으로 40%정도의 대박세일을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언니와 좋아했던 오래 전 직장다닐 때 선호했던 의류브랜드 매긴, 시슬리, 에고이스트 등이 함께 있어서 반가웠으며
좀 더 여성스럽고 상큼스런 봄 옷들이 환하고 가볍게 매칭되어 있어서 보기 좋네요.
우리 딸이 왔으면 쪼르르 달려가 맘에 든다고 했을 다양한 의류와 장신구들이 눈에 띄입니다.
나이키매장과 언더아머 중간으로 웨스트존임을 알리는 명패와 엘리베이터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니 아이들을 데리고오신 분들을 수용할만한 놀이터와 음식점, 키즈샵들이 있어서 반갑습니다.
새로운 공간이지만 역시 비슷한 느낌과 소재로 새롭게 증푹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이 곳에 이동한 매장들도 보였고
햇볕이 내리쬐어 땃땃하니 잠이 쏟아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작은 레고샵과 놀이터가 아쉬웠는데 웨스트존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만한 놀랄만한 공간을 갖추셨어요.
친환경적인 느낌이 솔솔 나는 나무소재의 놀이터와 긴 터널을 연상케하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 신나게 이용가능할 미끄럼틀은 우리 아이들도 척 좋아했겠구나 싶을 마음을 들게 했답니다.
귀여운 회전목마는 점심시간이 지나니 운행을 시작했고, 아이스크림과 프레즐을 파는 가게에서 3000원을 주고
하나 구입해서 먹고 당깁니다.
레고샵도 좀 더 넓어져서 실내에서 아이들이 체험할 수도 있게 조성하셨고,
중식집, 냉면집 등등 아이들이 간식으로 먹고 쉴만한 공간구성이 너무 반갑네용.
유아동샵들과 파머스마켓이 함께 해서 더욱 빛을 발하는 공간으로 증축하셨던데
봄날의 상큼함을 전해줄 봄꽃들이 군데군데에서 화분에 이쁘게 자리하고 앙큼스레 쳐다보길래 사진도 찍어봐요.
아..이쁜 레몬빛깔, 오렌지색, 하늘색 등등 봄날의 화사함을 나타내줄 패션소품과 의상들이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귀염스레 자리한 아이들 옷과 신발이 이쁘고, 쟁쟁거리고 찡찡거리며 부모를 따라 쇼핑에 나온 아이들도
너무 귀엽고 이쁘게만 보이네요.
봄은 그래서 좋은가봅니다.
모두 따스하게 덮어주는...
아래층에 아웃도어 매장을 돌아나오면 좀 더 정리정돈이 잘 되어진 주차장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버 말 조각상도 있었는데 여유있고 세세하게 신경을 써서 꾸민듯함이 느껴집니다.
남편의 의류는 사이즈와 여러가지 이유로 패쓰...
대신 악세사리류는 번뜩이게 해주려는 센스쟁이 와이프로 거듭나고자 발리에 들려서 골라주고
무거운 투미가방을 두 어깨로 균형잡게 해줄 백팩도 구경하고,
할인률이 대박인 폴로매장에도 들려 시간은 잘도 갑니다.
배도 고프고 우리는 지난 주에 실패했던 파주 아울렛을 떠올리며 여러 식단에 얽매이지말고
쟈니로켓 햄버거를 선택해서 먹기로 합니다.
푸드코트에 가서 맥주가 곁들여지는 세트를 주문할려니 기계가 고장이라니...뜨억...
고냥 시원한 콜라와 함께 하는 오리지널버거와 새우버거가 함께 하며 양파튀김이 곁들여지는 풍성한 훼밀리세트를
주문해서 이 정도의 양은 껌이지~하며 열심히 소스를 찍어먹어가며 말끔히 비워냅니다.
분수가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거리는 중앙에서 지갑을 사서 vip쿠폰을 받아볼까 하다가 받으면 뭐하나 싶어서
집으로 돌아와요.
자꾸 욕심을 부리면 안되니까 아이들 옷이랑 부부가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으니 봄날의 쇼핑은 끝입니다.
자꾸 좋아지고 완벽스러워지는 구성이 탄탄스러운 신세계에서 좀 더 많은 브랜드를 런칭하시길 바랍니다.
*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경기도 여주시 명품로 360
http://www.premiumoutlets.co.kr/yeo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