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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종로>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어린이전시로 온라인예약을 한 뒤 찾아갔더니 아주 좋습니다.

전에 봤지만 다시봐도 재미있는 상설전 해와 달이된 오누이, 특별전 똥나와라 똥똥입니다.

 

야외에도 아이들이 놀만한 민속놀이들이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

많은 방문객들과 중국관광객이 시끌벅적스럽습니다.

 

 

 

 

전에도 다양한 전시를 체험하고 놀았던 남매들은 사촌남매들과 더불어 재미있게 놀았어요.

전래동화를 체험과 결합시켜 어린아이들부터 유아, 초등까지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매달리고 쓰고 붙이고 터치하고 다양한 구성을 확인하며 놀았어요.

인원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이동할 수 있고

번잡스럽지않아서 참 좋습니다.

 

 

 

 

2층의 똥나와라 똥똥은 고장나거나 아쉬운 부분없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유치할 수 있는 똥이라는 우스운 주제를 전래동화와 제주도의 똥돼지라는 지역의 특징, 왕의 관한

똥이야기와 동물들의 다양한 똥모양, 역사적인 이야기를 접목해서 다양하게 풀어가고 있는 전시입니다.

특히나 실물과 흡사한 다양한 똥의 모양은 놀랍기도 하였는데 외부로 연결된 곳으로 재활용 놀이터가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르신들도 타임머신을 타고 함께 둘러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거리전시는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역시나 잘 운영되고 있었으며 없어진 딸은 펌프질을 하고 있었답니다.

만화방, 다방, 사진관, 이발소 등 언제봐도 추억돋고 재미있는 추억의 동네를 지나 전차도 타보고

시원하게 앉아 목도 축이면서 약간 덥긴 하지만 금새 구름이 시원스레 그늘을 내어주기도하는 날씨에

감사하기도 해보아요.

 

 

 

 

큰 계획없이 서울의 많은 곳이 볼만하고 걸어다녀도 좋아서 다행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잘 지내주고, 어른들을 찾지않을 만큼 컸으며 어느 것이건 잘 먹습니다.

사람이 좀 많긴 하였지만 사진도 찍고, 삼청동도 약간 걸어보면서 가족과 많은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야외에서 인형들과 함께 가위바위보도 하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표정도 확인합니다.

 

좋은 시간을 좋은 사람들과 보낼 수 있는 것은 시간도 잘가거니와

왠지 뿌듯하고 꽉찬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1

http://www.kidsnf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