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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초대상> 16회 아줌마의날, 홈파티

 

 

 

 제16회 아줌마의 날 홈파티 진행합니다.

나의 오랜 죽마고우 겸 지란지교들인 5인의 여성들을 모아불러놓고 먹고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해요.

서로의 장잠을 응원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모임의 취지에 맞게 친구들의 장점을 떠올려보고

오늘은 정말 칭찬을 열심히 해주려합니다.

주부이지만 모두 일상에 바쁜지라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날짜와 시간을 잡았으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메뉴도

선정했습니다.

 

 

 

 

보내주신 우리한우 불고기세트 핏물을 빼고 간장, 미림, 올리고당, 참기름, 깨, 소금, 후추로 양념을 헀습니다.

파프리카, 양파, 파, 당근 등을 첨가해서 멸치국물육수를 부어 끓이면 궁중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선정했는데 넉넉한 양의 고기와 부재료들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5인의 여성과 아이가 먹고도 남아서 하원하는 아이들에게 밥을 볶아서 저녁식사로 줬답니다.

마늘과 생강을 제외하고 오늘은 넉넉하게 미림을 넣었는데 빛깔도 곱고 윤기가 돌면서 소고기의 잡냄새를 제거해주고

간장양념의 감칠 맛을 살려줘서 역시 고기와 생선요리에는 빠지지않는 요리전용 맛술 미림이라는 생각입니다.

 

 

 

 

두부스테이크입니다.

담백한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옥수수와 검은깨, 다진당근만을 넣고 소금과 후추, 요리전용 맛술 미림첨가합니다.

잘 치대다가 부침가루와 달걀하나를 넣고 조물딱거려서 둥글게 모양을 빚어요.

잘 달궈진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넣고 약불에서 지져냅니다.

소스는 밀가루와 우유, 버터를 넣고 루를 만들었어용.

그리고 스테이크소스를 좀 더 첨가해서 두가지의 소스로 치장을 해보니 그럴싸해보이는군요.

샐러드는 새발나물, 상치, 당근, 물에 담궈 매운맛을 제거한 양파를 섞고  발사믹소스에 무쳐서 곁들였습니다.

장식과 영양소를 겸해서 삶은 계란 곁들이고 샐러드위에 견과류를 가득 올렸어요.

감자샐러드도 곁들였는데 어젯밤에 삶아서 냉동했다가 해동하니 푸석거리며 별로더라구요.

역시 바로 바로 만드는 음식이 굿입니당..

 

 

 

사과와 오렌지를 잘 닦아서 편으로 잘라 켜켜이담고,

네모반듯한 수박과 후르츠칵테일은 작은 유리그릇에 담아 함께 내었습니다.

이제 음식이 조금씩 올라오니 알록달록 식탁이 채워지는 듯 하군요.

친구들도 슬슬 도착하고 이제 먹을 준비를 완료해야겠습니다.

 

 

 

베지테리언 친구가 있어서 그녀가 좋아하는 당근쥬스도 가득하게 짜내어봅니다.

색상이 진하고 맛도 달디달아서 쥬스로 먹기 좋은 당근을 한 박스나 구입했는데 즙도 많아서 쥬스용으로도 좋고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우리도 건강을 위해서 비타민흡수를 위한 건강쥬스를 섭취할 수 있고, 더 많이 착즙해서 일하러 다시 가야하는

나의 친구의 가방에 다른 물품들과 함께 넣어줬답니다.

 

 

 

 

오늘은 5인의 결속우정단속에서 한 친구의 생일이 있네요.

급히 만들어온 우리들만의 생일빵이랍니다.

아이러브유라는 초도 올리고 후다닥닥 생신노래 불러드리며 후~하고 불어도 보았어요.

커피와 함께 보드랍고 촉촉스런 빵을 먹으니 달달한 우리의 우정도 깊이감이 더해갑니다.

 

모두 주부인 우리들은 서로의 고충과 최근의 고민, 일상을 이야기하며 다독이고 동조하며 앞으로도 지속되고

반복되어야하지만 소중할 수 밖에 없는 주부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유명하다는 빌보컵도 선물받고, 올해 첫 수확하신 벌꿀도 선물받고,

아줌마의 날에서 지원해주신 도시락과 요리전용 맛술 미림을 서로 바리바리 싸주는 이때..

선약이 있어 늦으신 한 명의 친구 또 등장이요...

부페에 다녀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출출하시다하여 친구가 역시 들고오신 열무김치에 비빔국수를 급히 만듭니다.

가족이 농사지으신 열무는 보드랍고 간도 적당해서 고추장, 식초, 미림, 깨,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고 후다닥

끓여 찬물에 세척하신 국수에 말아올리니 또 좋군요.

 

시원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오늘은 그다지 덥게 느껴지지않고

친구들과의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답니다.

빵도 나누고, 맥주도 나누고 냉장고의 음식들까지 나누다보니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쑝~~갑니다.

오랜 우정이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게 하고 우리의 아이들까지도 친밀함이 유지되고 있어서 든든하고 좋답니다.

앞으로도 우정도 돈독하게 주부로서의 자존감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아껴줘야하겠습니다.

좋은 모임의 주최자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 아줌마닷컴 아줌마의 날은 한우114, 타파웨어, 요리맛술 미림에서 물품을 제공받아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