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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좋은책신사고, 새싹맘2기

새싹맘> 참 괜찮은 나

 

 

 

 새싹맘2기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신통방통맘으로도 활동하면서 신통방통 시리즈, 국어이야기, 수학이야기, 우리나라 이야기를 살포시 맛보았는데

교과서 연계도 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필수권장도서라고 할만 하더군요.

내년엔 딸도 초등학생이 되고 오빠의 책도 궁금해하면서 함께 읽기도 해서 초등입학과 초등저학년을 중심으로

새싹맘을 선정하시길래 지원했는데 책좋아하는 남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첫 책은 참 괜찮은 나,,

자만심은 금물이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은 높아야 할 아이들에게 제목부터가 주는 든든함이 가득하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꺼벙이 억수부터 해서 81권의 책목록이 있습니다.

초등교과서 수록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선정,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선정,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답니다.

초등입학을 앞둔 자녀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에겐 창작동화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꺼벙이 억수 시리즈도 포함되어있는데 역시 문체도 귀엽고 그림도 아이스러움이 묻어나서 어른인 엄마도

함께 보기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연예인 친구 한유라라는 아이가 친구들의 관심을 받자 우리의 주인공 나리는 운동화, 머리띠를 똑같이 구입하고

기분까지도 따라하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따라쟁이라고 놀림을 받게 되요.

왠지 학교에 가면 멋져보이거나 예뻐보이는 친구가 눈에 띄이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던 경험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 아이들 또한 먹거리와 입을 거리가 풍부해진 만큼 서로 모방하면서 많이 발전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더 그렇겠죠?

 

 

 

어느 날, 노래가사 맞추기를 하는데 나리의 의견이 무시되고 무조건 유라의 말만 존중해주니

나리가 화가나서 행복출석부를 부수는 사건을 발생시켜요.

화쟁이면서 잔소리쟁이엄마의 모습과 사뭇 비슷해보이는 나리의 화난 표정에 엄마가 웃음이 났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지못하고 드러내는 아이들과 엄마가 너무 닮아서 엄마도 반성하네요.

 

 

 

하지만 우리의 씩씩대장 나리는 종이접기시간에 친구들을 도와주며 반성도 하는데요.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뜻깊은 생각을 하게 되기까지 우리의 아이들 같은 나리는 정말 착하게되 뉘우치었습니다.

다육식물의 화분을 꾸미면서 서로 다르지만 모두 잘 그려서 단장시키고 물도 주면서 모두 소중하게 각자의 화분을

완성시키는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모두 소중하며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있다는 특징을 받아들일 것 같아요.

너무 다른 성격의 우리 남매들도 자신들이 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가정의 보석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도록

안아주고 이야기해줬답니다.

 

 

우리아들의 독후지를 둘러봅니다. ㅋㅋㅋ

단순명확한 우리아들은 코피를 좀 흘려서 피곤한가보다 싶어 쉬라고 한 엄마의 말이 행복했다고 했고,

자신의 장점은 그림을 잘그리고, 고칠점은 숙제 제대로 하기라고 적었군요.

항상 하는 잔소리지만 듣기 싫을텐데 본인도 그렇긴 한가보다하고 의식하긴 했는가봅니다.

책을 읽고 공감도 잘하는 우리 아들에게 자신의 장점과 특징을 말할 수 있고,

좀 더 괜찮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칭찬의 말과 동조의 말을 많이 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