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성북> 장위전통시장

 

 

 

 갑갑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재래시장을 갑니다.

장위전통시장~

각자 착한일을 하면 받은 돈을 모아서 원하는것도 사기로 했고, 실내화도 여유분이 필요했거든요.

대형마트에 차량으로 가서 원하는 것을 사고 쉽게 실어나르는 것도 좋지만 본인들의 물품을 사고

잔돈도 받아보며 이고 지고 오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친언니와 조카와 나서봅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내리면 활성화가 잘 된 장위전통시장이 나와요.

꽤 크고 길게 나열되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구입거리가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메르스때문에 곳 곳에 손소독제를 갖춰두시고 있고, 상인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이에요.

우리는 곳 곳을 돌며 원하는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다녔는데, 엄마의 어린 시절에도 엄마를 따라다니며

보았던 기억과 겹쳐집니다.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대로인 부분들도 있어서 덤도 있고 깍는 맛과 구경거리가 가득한 시장을 돕니다.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 과일, 채소, 곡식과 채소들...책과 사진으로 보던 것들의 이름도 떠올리고

오디도 구경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먹거리죠..

정육점을 겸해 미니핫도그와 치즈스틱을 팔고 계셔서 아이들에게 쥐어주니 잘 먹습니다.

한 가지로만은 힘들어서 여러가지를 겸하고 계시다는 부지런한 정육점 아저씨에게도 쨍하고 해뜰날 오시길

희망해보아요.

 

 

 

눈이 오고 비가와도 장보기 좋을 천장막이 있지만 좀 덥긴 하죠.

사이사이 쇼핑상가에 들어가서 장을 보고 마트의 음료코너에서 쉬어도 가는 아이들입니다.

 

실내화도 사이즈가 있긴 하지만 개인별 특징이 있으니 신어보고 구입하고 속옷, 문구류, 장난감, 간식 등

원하는 것들을 구입하고 꼭 살 것인가를 고민도 해보는 장보기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해보게 하고 아껴쓰게 하고 선택하게 하여보는 함께 장보는 시간은 참 재미있고 소중하네요.

 

열심히 두 어번을 왔다갔다하며 힘들었으니 좋아하는 치킨을 주문해서 먹여주어요.

낮시간이라서 손님들 없으니 아이들 대동하고 가기 좋은 치맥시간입니다.

어서 메르스가 안정되어서 아이들 데리고 나서기 걱정없는 때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