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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71개월의 딸

 

 

 

 왠만하면 밝고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말이많은 우리집의 아가씨입니다.

다양한 활동은 메르스로 연기되거나 없어지곤 해서 원에서의 활동이 많아서 집으로 가져오는

작품들도 꾸준헀어요.

특히 좋았던 물놀이시간을 위해 아이는 정말 신나게 기다리고 열심히 등원했습니다.

 

 

 

 

시장놀이를 통해서 사고 파는 것도 익히고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또래들과 즐겁게 나누는 즐거움도

느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물품중에서 엄마와 상의해서 포장하고 보냈는데 정작 본인은 머리핀 등 본인의 물품만

가득가져오고 오빠를 위해 연필2자루 더 가져오셨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은 큰 욕심이 없는 것을 보면 베푸는 마음을 가지는 편이 좋겠다 싶습니다.

 

 

 

오빠의 영향인지 주중에는 왠만하면 텔레비젼 시청을 자중시키니 심심하다고 하더니만

독서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웃으며 읽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스러운데 그래서 주말에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본인이 원하는

책을 고르게 하고 읽고 독서장을 적습니다.

1학기동안 100권을 완료했습니다.

몸무게와 키도 늘고 잘먹고 언제나 부산스럽고 할 것 많은 딸입니다.

 

 

 

 

샘도 많아서 오빠가 하는 것이나 엄마가 가진 것들에 눈독을 들이기도 하는데

서로 합의하거나 양도하기도 하고 구입하기 전에 생각하도록 하고 있어요.

목감기와 기침이 좀 있긴 하지만 건강하고 밝게 뛰어놀고 활동하는 딸을 위해 짜증내지않고

왠만하면 함께 즐거울 수 있도록 맘을 비우고 있답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1순위라니, 엄마도 그마음을 감사하게 받고 싶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