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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좋은책신사고, 새싹맘2기

새싹맘> 또 형 거 쓰라고?

 

 

 

 또 형 거 쓰라고? 라는 재미있는 책을 남매가 함께 보았습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잘하고~~라는 말이 무색한 모든 것들이 많고 많아서 차고 넘치는 시대에 살고있는지라

낡고 오래된 것들을 물려받기보다는 좀 더 다양성있는 것들을 받아쓰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우리 딸은 집안의 막내로 다양한 장난감과 책 등을 물려받은데 모두 깨끗이 사용하고 돌아오는지라

다양한 것들로 멋을 내거나 놀곤 한답니다.

그래도 새 것에 대한 소유욕이나 남다른 생각들은 있을테니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인테리어가게를 하시는 엄마를 둔 문호는 왕문호라는 이름이 있는 초등학생이에요.

장난꾸러기에 활동적인 아이로 그려지는데 왕무호라는 형이 있어서 물려받는 것들이 싫은 아이랍니다.

형은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이라서 모든 물품을 어느정도 말끔히 사용하는 편이라서 문호는 새 것을 사달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현실이에요.

 

 

 

어느날 훈이라는 친구가 새필통을 가져오는데 연필깍기도 있고 축구게임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몰래 훈이의 필통으로 축구게임을 하다가 서둘러 가방에 넣어버린 문호..

자신도 모르게 도둑으로 몰려서 난처하게 되지만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화해하게 됩니다.

물려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있었는데 문호는 형 무호의 오답노트덕분에 시험을 잘봐서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본인도 뿌듯해하면서 오답노트가 뜻깊고 의미있는 물려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답니다.

 

작가는 물려받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물건의 가치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의미를 주고

아껴쓰고 감사하자는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즐겁게 독후활동지를 하는 시간~~

책을 읽기 전에 느낌과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가며 책내용을 떠올려보는 시간입니다.

사촌형과 누나에게 다양한 책을 선물받아서 좋아했던 아들은 집에 있었던 책은 친구들과도 나눠주며

물려받아서 좋은 점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이야기해줍니다.

가지고 싶었던 것들이나 읽고 싶었던 것들을 물려받은 것은 크리스마스의 선물만큼 행복하고 기쁜 것이라고 하네요.

자신의 물품도 소중하게 아껴쓰고 불필요한 것들은 나눠도 사용하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 물려받은 감사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