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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테마식당가

 

 

 

 

 자꾸 맛있는 것을 찾으려 하는 남편을 보니 가을이 온 것인지 나이를 먹는 것인지 가늠할 수는 없으나

식감이 주는 흥겨움은 좋으니 함께 따라갑니다.

제2롯데월드의 지하 푸드코트만 가보았는데 오늘은 5,6층의 테마식당가에 가보잡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호들갑스럽기까지한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까지 제2롯데월드의 홍보력과 광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슬슬 배고파지는 시간에 올라가봅니다.

 

 

 

지층에는 귀여운 토토로 인형매장이 있네요.

허나 이름은 도토리인가 했는데 아이들에게 혹은 어른들에게도 꿈과 희망과 애니메이션이 주는 찬란하고 영롱한

동경의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물품이 가득합니다.

일본에서 공수해온 듯 하던데 가격도 어마어마....눈구경만 유도합니다.

 

 

 

5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니 젊은 날에 친구들과 가보았던 하드락카페가 있더군요.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한 이 곳이 이제는 어떤 방식과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ㅋㅋ

언제적 전차인지 아이들은 후딱 들어가보고 나오고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등의 엄청난 선정의 압박을 받으며

서로 서로 어델갈까를 결정하지못한 채, 왔다리 갔다리...

 

abc쿠킹스튜디오도 있네요.

요리도 하고 시식도 하는 장소인데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면 정말 좋겠죠?

 

 

 

 

베트남쌀국수의 향긋스런 향신료 향에 가볼까 싶었는데 대기줄도 많아서 바로 옆으로 들어가봐용.

내추럴 소울키친~~

남편은 전날도 고기를 드신 아들에게 팬앤팟에서 와규스테이크를 주문해주셨고, 우리딸은 또 돈가스..

샐러드돈가스와 쌈밥돈가스가 있어서 샐러드돈가스로 주문했어요.

남편과 저는 통영굴탕면에 지짐만두와 왕만두가 추가되는 세트로 주문!!

 

 

 

시금치, 파인애플, 버섯이 곁들여진 1인분하기엔 적은 양의 와규스테이크는 뜨거운 팬에 올라와서 남편이 잘라서

아들 입속으로 넣어주시고..살포시 맛보며 맛있는 이유를 제가 알려주었지요.ㅋㅋ

돈가스매니아 딸은 샐러드는 쏘옥 빼두시고 돈가스만 쏙 먹고

남편과 배추과 버섯, 달걀지단이 올라간 시원하지만 굴의 양이 아쉬운 굴탕면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너무 커다란 그릇이 조금 불편스럽기도 하였으나 맛나게 먹고 후식을 먹어야한다며 이동합니다.

 

 

 

남편은 맛있는 것은 다 먹여주리라라는 각오라도 한 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월당고로케를 구입했어요.

베이컨, 닭가슴살, 게살, 소시지롤, 카레, 치즈감자 등을 구입했는데 6개면 상자에 넣어주십니다.

집으로 와서 다 먹긴 헀는데 기름을 좀 더 뺴셨으면 해용.,

 

다음은 허니칩스 아이스크림..벌꿀이 들어간다는디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단데 완전 달아서 저는 패쓰..

저 작은 사이즈가 4,800원..허덜덜덜~~

 

영화관 온 것도 아닌데 사줘야한다는 가렛팝콘..

1+1행사이긴 해서 아들과 딸이 고르는 철통캔에 치즈와 카라멜이 섞인 시카고 어쩌고로 또 샀으요.

 

롯데월드에도 맛집이 이렇게 많은데 판교의 현대백화점은 더 하다면서 다음엔 그쪽도 방문할 것 같은 남편..

집밥이 허한지, 피로한지, 나이를 먹는건지...더 맛있는거 많이 먹어서 쌩쌩해진다면야 함께 가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