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경기, 하남> 송파하남어린이천문대

 

 

 아름답고 꽉찬 느낌의 달님입니다.

하늘에 항상 떠있지만 맘껏 올려다보기는 힘든 달을 이렇게 표면가까이의 느낌까지 느껴질 정도로 바라보긴

실로 오랫만인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들 덕분에 엄마들도 새로운 감성을 갖게 된 어린이 천문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송파하남어린이천문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뭘할까를 항상 생각하고 계획하며 실천에 옮기시는 부지런한 맘들 덕분에 함께 하게된

1년간의 수업, 어린이 천문대입니다.

천문대는 태양, 달,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 학습이 가능하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탐구심을 길러줘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프로그램이에요.

 

어린이천문대는 일산, 분당, 의왕, 동탄, 별내, 송파하남에 자리하고 있는데 원하는 지점에 예약을 하고

순차적으로 지정되어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정규교실 교육커리큘럼은 체험교실, 탐구교실, 테마교실로 나뉘는데 만들기와 관측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교실은

한달에 한 번 수업이며 천문우주에 대한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녁시간대이다보니 하남 산곡초등학교 쪽은 어둡고 음침스럽기까지 했지만 공기는 참 좋더군요.

삼삼오오 아이들과 어머님들이 모여들고 따땃스레 난방을 해둔 방바닥에 앉아서 책도 읽고 대기합니다.

인근에 검단산이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공기가 좋고

산내음이 가득했어요.

 

아빠와 하는 천체여행을 비롯해 일일체험도 갖추고 있어

주말을 맞아 신나게 방문하신 아이들도 가득했습니다.

 

 

 

영화 마션 등을 관람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좋은 나들이 시간이 되리라 예상되는데

엄마들만 따로 모여 천체대장님께 수업진행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아이들보다 먼저 망원경으로 천체관측도 해보고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며 고개들어 하늘 좀 올려다보았습니다.

1년교재는 15,000원으로 별자리부터 자세한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쏘옥 쏘옥 들어가 있네요.

두 시간동안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접할 듯 합니다.

 

 

 

3학년이 될 동안 같은 반 혹은 다른반이지만 학교에서 오가며 만나고 숲체험도 하면서 얼굴을 익힌 아이들인지라

새로운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사뭇 기대됩니다.

아이들은 젊고 재미있으신 선생님을 배정받아 반이름도 짓고 선생님 별명도 지으며 즐겁게 수업의 시작을 느낀 듯

하고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별은 아는 아이들은 생각도 깊어집니다"라고 쓰여있던데 항상 바쁘고 패턴대로인 아이들에게 하늘을 올려다보고

맘껏 상상도 해볼 수 있는 여유를 느끼게 해주며 엄마들도 즐거운 만남과 수다의 시간으로 1년간 잘 지낼까 합니다.

엄마들도 따뜻스런 방에서 몸을 지지며 깔깔호호 즐거운 이야기들로 맘을 나눴고

간식도 먹었어요.

가을부터 시작된 우리들의 일정이 즐겁게 진행되길 희망한답니다.

 

* 송파하남어린이천문대: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302번길 125

http://www.astrokids.co.kr/